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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매독 환자 급증은 조사 방식만 바뀐 탓"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3T15:20:35.465Z"
section: "society"
tags: ["질병관리청", "매독", "환자", "급증", "조사", "방식", "바뀐", "팩트체크"]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t5ycx56126whtehk3nd4i8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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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독 환자 급증은 조사 방식만 바뀐 탓

최근 매독 환자 급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통계 집계 방식의 변경으로 수치 상의 증가폭이 실제 발생 현황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디스커버리뉴스(팩트체크 전문 매체)는 이를 조사 집계방식 및 대상 변경으로 인한 통계 착시로 분석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변화로 인해 최근 매독 환자 수가 전년 대비 7배 급증한 것으로 보도된 점을 설명하며, 당초 일부 표본감시기관에서만 신고를 받던 표본감시체계로 매독을 관리하다가 2024년부터 모든 의료기관이 신고하는 전수감시체계로 전환했다. 신고 대상도 매독 1기, 2기, 선천성 매독에 그치던 것을 3기와 조기 잠복 매독까지 확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9일 "표본감시 기간(2020~2023년)과 2024년 이후 신고 건은 단순 비교가 불가하다"고 지적했다. 기존 기준인 1기, 2기, 선천성 매독만 비교하면 2024년 1519건, 2025년 118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한 전수감시체계였던 2019년(1753건)보다 각각 13.3%, 32.6% 적은 수치다.

2024년 총 발생 건수 2790건의 내용을 들여다봐도 사정은 다르다. 질병관리청이 발간한 '2024년 매독 역학적 특성'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5.4명이며, 이 가운데 실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조기 잠복 매독이 1220명(43.7%)으로 절반 가까웠다. 신고 대상에 추가된 조기 잠복 매독이 전체 수치를 높인 셈이다. 매독을 해외에서 유입돼 확산되는 병으로 보는 오해도 있다. '2024년 매독 역학적 특성' 기준 국외 감염은 117명(4.2%)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