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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핵심 장비 국산 KDDX 7000t급 6척 건조된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03T12:49:32.910Z"
section: "technology"
tags: ["KDDX", "해군", "기동함대", "전투체계",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한국형 함대공유도탄", "통합전기추진체계", "원양 작전"]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tlhuilt2hcap75y5ni1hi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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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장비 국산 KDDX 7000t급 6척 건조된다

국산 핵심 장비를 탑재한 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가 건조된다. 해군은 7조 8000억원을 투입해 7000t급 KDDX 6척을 건조, 기동함대(원양 작전을 맡는 해군 주력 부대)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기존 이지스 구축함과 달리,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함의 탐지·판단·교전을 한꺼번에 맡는 핵심 장비)를 비롯해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전파로 넓은 범위를 동시에 빠르게 탐지하는 레이더), 소나(수중 음파로 잠수함을 찾는 장비), 함대공 유도탄(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막는 무기)까지 핵심 장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독자적인 체계 통합 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 두뇌와 눈을 국산 기술로 채운다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뉴스는 KDDX가 통합마스트(레이더·안테나 등을 한데 모은 탑) 안에 국산 듀얼밴드 레이더를 배치하고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로 국산 미사일을 운용하는 구조라고 소개했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제인스는 대공·대함·대잠수함전 능력을 강화하면서도 국내 개발 기술을 높은 비율로 적용한 점을 KDDX의 특징으로 꼽았고, 핵심 대공무장 가운데 하나인 한국형 함대공유도탄(K-SAAMⅡ) 개발에도 주목했다. KDDX는 통합전기추진체계(엔진 힘으로 전기를 만들어 모터로 함을 움직이는 방식)를 채택해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 추가 전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동력원인 GE에어로스페이스의 LM2500+G4 가스터빈 12기는 6척 전체에 공급된다. 이 가스터빈은 통합전기추진체계와 결합해 연료 효율성과 운용 유연성, 전력 확장성을 높인다는 평가다.

6척이라는 숫자에도 사정이 담겼다. 해군 기동함대는 한반도 주변 해역뿐 아니라 원해에서 장기간 작전할 수 있는 수상함 전력을 요구하고 있다. 여러 척을 확보해 정비와 훈련, 작전 임무를 순환하며 지속적인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

사업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기본설계를 2023년 말 마쳤지만 상세설계와 선도함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둘러싼 논란과 업체 간 경쟁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약 2년 늦어졌다. 한화오션은 올해 경쟁평가에서 HD현대중공업을 0.5867점 차로 앞서 사업자로 선정됐고, 방위사업청은 지난 7월 31일 한화오션과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벌뉴스는 이번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단계 전환을 한국 수상함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선도함은 2032년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후속함 5척이 순차적으로 확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