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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용혜인 겸직 버티기에 여당도 인사검증 재검토 주문"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04T02:23:57.513Z"
section: "politics"
tags: ["용혜인", "김민석", "윤건영", "안철수", "조용술", "이재명", "청와대"]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tmbqbqr32jfp75yjvug1j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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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혜인 겸직 버티기에 여당도 인사검증 재검토 주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직과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문제를 두고 3일 여당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청와대의 인사 검증(후보자의 자격과 과거를 따져보는 절차)이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나와 용 후보자의 겸직 논란과 관련해 “많은 우려와 비판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며 “여러 말씀을 듣고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에 문제 되는 건 인사청문회를 하지 않아도 이미 드러나 있는 사실에 대한 판단의 문제여서 통상적인 경우와 다른 것 같다”며 “국민의 여러 목소리는 존중하며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나와 “지역구 의원이 주민들 선택으로 국회의원이 됐다면 비례대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이 된 것”이라며 “장관으로 입각한다는 건 행정부에서 그 전문성을 펼치라는 의미이고, 관례적으로 두 영역을 동시에 맡기는 건 어렵다고 본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부분은 인사 검증에 관한 부분”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와대의) 검증 단위를 다시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의 겸직 논란을 '부실 인사 검증' 문제로 연결해 청와대를 겨냥해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은 용 후보자의 겸직 의사를 알고도 지명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알고도 지명했다면 특권에 함께 찌든 공범이요, 몰랐다면 국민 눈높이를 망각한 무능”이라고 썼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용 후보자의 과거 공항 브이아이피(VIP)룸 사적 이용 논란 등을 거론하며 “이미 각종 구설에 오른 인사를 장관 후보자로 낙점했다는 것 자체가 임명권자의 엉터리 인사를 증명한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