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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월 8일 증시 리포트: 마이크론이 상승률 1위"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08T03:33:47.474Z"
section: "economy"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ts3zg441jo0o2ilu9vtav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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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8일 증시 리포트: 마이크론이 상승률 1위

숨 고르는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만 살짝 고개를 들었다. 2026년 9월 7일 기준 주요 대형주의 하루 등락률은 전 종목이 ±0.06% 이내에 묶였다. 그럼에도 자금의 갈림길은 선명했다. 마이크론이 0.06% 상승하며 상승 폭 1위를 기록했고 AMD와 인텔이 0.05%씩 뒤따랐다. 테슬라는 0.06% 하락해 하락 폭 1위를 차지했다. 보합에 가까운 움직임이지만 하루의 방향성은 반도체 쏠림이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 오른 명단도 반도체 흐름이었다

상승 종목 명단에는 규칙이 숨어 있다. 마이크론(+0.06%)을 선두로 AMD(+0.05%), 인텔(+0.05%), ASML(+0.04%), 대만반도체 TSMC(+0.03%), 오라클(+0.03%)이 정렬했고 엔비디아(+0.01%)와 메타(+0.01%)가 뒤따랐다. 하락 진영은 결이 다르다. 테슬라(-0.06%), 팔란티어(-0.04%), 애플(-0.03%)이 이름을 올렸다. 지수 ETF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S&P500을 추종하는 SPY와 VOO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나스닥100 대표 QQQ 역시 0.00%로 마감 흐름을 지켜보는 데 그쳤다. 지수가 멈춘 날에도 종목 간 서열다툼은 멈추지 않았다는 뜻이다.

## 같은 시장 다른 몸값… 밸류에이션 격차

종목별 몸값을 한 장에 펼쳐 놓으면 시장이 무엇에 값을 매기는지 드러난다. 아래 표는 주가와 시가총액을 달러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다.

종목

주가(달러)

등락률

시가총액(조 달러)

PER

EPS 성장률

엔비디아

230.36

+0.01%

5.56

29.2

+6599.3%

애플

319.97

\-0.03%

4.67

36.6

+2258.6%

알파벳

338.46

\-0.01%

4.14

17.0

+3419.4%

TSMC

428.91

+0.03%

2.22

31.8

+4430.2%

메타

616.77

+0.01%

1.57

23.3

\-256.0%

테슬라

354.08

\-0.06%

1.40

321.9

\-4709.0%

마이크론

1,016.59

+0.06%

1.15

23.0

\-

AMD

477.57

+0.05%

0.78

121.8

+16435.6%

인텔

95.80

+0.05%

0.51

\-

+9865.5%

팔란티어

174.33

\-0.04%

0.42

149.0

+22857.1%

알파벳이 이 그림의 압축판이다. 시가총액 4.14조로 3위권에 올라 있으면서도 PER는 17.0으로 대형 기술주 가운데 가장 낮고 EPS 성장률은 3419.4%에 달한다. 실적 대비 가장 싼 값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테슬라는 정반대다. EPS 성장률이 -4709.0%로 급감했음에도 PER는 321.9에 머물러 있다. 순이익이 무너진 자리에 미래 사업에 대한 프리미엄만 남은 셈이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 AMD와 팔란티어는 PER가 각각 121.8과 149.0으로 높지만 EPS 성장률 16435.6%와 22857.1%가 방어 논리로 작동한다. 인텔은 PER가 표기되지 않을 만큼 수익성이 약한데 EPS 성장률은 9865.5%로 잡혀 적자 탈출 국면으로 읽을 여지가 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5.56조로 1위를 지켰으며 PER 29.2에 EPS 성장률 6599.3%가 맞물려 성장이 밸류에이션을 소화하는 구조다. 상승 폭 1위를 기록한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은 PER 23.0으로 반도체 동종 가운데 가장 낮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

## 코스피 7,000선 복귀… 두 시장의 같은 결

국내 증시도 같은 방향을 걸었다. 코스피는 반도체주 훈풍에 7,000선 복귀에 성공했고 SK하이닉스는 3% 강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는 가운데 장중 미 10년물 금리 향방과 지정학 뉴스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짚었다. 미 증시의 반도체 쏠림과 국내 증시의 반도체 주도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AI 반도체 수요 기대가 두 시장을 움직이는 공통 변수로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 실적이 서열을 다시 그릴 것

등락률의 크기가 작다고 의미까지 작은 것은 아니다.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반도체·AI 인프라 축과 높은 몸값을 감수해야 하는 모멘텀 종목의 차별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처럼 낮은 PER와 높은 EPS 성장률이 결합된 종목에는 상방 여량이 쌓이기 쉽고 테슬라처럼 실적 급감과 초고 PER가 겹친 종목에는 조정 압력이 남는다. 미 장기 금리와 지정학 변수가 향후 촉매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판단에 반영해야 할 부분이다. 자크 프레스코는 미래는 유동적이어서 하나하나의 결정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다른 가능성을 지운다고 말했다. 지금 증시에서 그 결정 변수는 실적이며 실적 성적표에 따라 종목 서열이 다시 그려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