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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마이너스통장 7개월새 6조 늘어 70조 육박"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4T06:37:07.772Z"
section: "economy"
tags: ["박성훈", "대한한국", "한국", "마이너스통장", "7개월새", "6조", "늘어", "70조"]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u0v99tz0kpe56q3uy9mg5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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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너스통장 7개월새 6조 늘어 70조 육박

마이너스통장(한도 범위 내에서 돈을 꺼내 쓰고 갚는 대출) 잔액이 7개월 만에 6조 원 늘어 70조 원에 육박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올해 7월 말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69조72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6조874억원(9.6%) 증가한 것으로, 2021년 말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잔액 증가는 계좌 수 증가가 아닌 계좌당 대출액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마이너스통장 계좌 수는 486만9319개에서 489만3636개로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계좌당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약 1307만 원에서 올해 7월 말 약 1425만 원으로 9.0% 증가했다.

증가 시점도 편중돼 있다. 올해 대출 잔액 증가는 주로 4월부터 7월에 집중됐으며, 이 기간 증가액 5조7827억 원은 올해 전체 증가액의 95.0%를 차지한다.

잔액 증가의 배경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 확대가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신용대출과 보험약관대출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대출 비용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은행별 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마이너스통장 평균 금리는 2021년 말 연 3.94%에서 올해 7월 말 5.64%로 1.70%포인트 올랐다.

박성훈 의원은 "계좌 수는 그대로인데 대출 잔액만 크게 늘었다는 것은 가계의 급전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