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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재명 대통령 18일 대국민 기자회견 연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5T08:21:55.022Z"
section: "politics"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u2ejus92pk056q3kug213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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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18일 대국민 기자회견 연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국정 전반을 직접 설명할 대국민 기자회견을 오는 18일 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취임 후 반복된 인사 논란과 정책 쟁점에 대해 대국민적으로 해명하고 설명할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 취임 초 비교적 높게 출발했던 국정 지지율이 리얼미터 조사 기준 9주 연속 하락하며 35%선이 무너진 점도 회견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대 지지율이 10%대에 머문다는 조사 결과까지 겹치면서 청와대로서는 민심 이탈의 단계적 진행을 맡아야 할 순간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회견 전에 이미 불거진 인사 책임론

기자회견 카드를 꺼내든 시점은 우연이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용혜인·김승원 등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6명을 예고 없이 지명했는데, 이 가운데 용혜인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명 14일 만에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국무총리를 지낸 김민석이 "호미 대신 불도저로" 인사 책임을 물으며 사퇴를 촉구한 데 이어 낙마로 이어진 것이다. 야당과 언론은 이른바 '보은성 인사'와 협소한 인재풀을 인사 실패의 반복되는 원인으로 지적했다.

공소청 직제안도 발목을 잡았다. 이 대통령이 직제안에 대해 수정과 보완을 지시하면서 법무부는 10월 2일로 예정된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조직과 인력 설계를 다시 짜고 있다.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을 지시해 후보군 검증 체계 자체에 구멍이 있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마디로 인사 라인 전반이 재점검 국면에 들어갔다는 뜻이다.

## 무엇을 말해야 하나… 쟁점 산적

18일 회견에서 이 대통령이 짚어야 할 과제는 적지 않다. 첫째는 인사 실패에 대한 직접 사과와 책임 선언이다. 대통령이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못박느냐에 따라 2기 내각에 대한 신뢰 회복 속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둘째는 2027년도 예산안이다. 정부는 총지출 820조9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에 162조3000억원짜리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편성했는데, 재원 마련 방식과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설명 없이는 여야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다.

셋째는 대외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포용적·안정적·책임 있는 평화공존'이라는 3대 청사진을 제시했고, 국민의힘은 일부 발언을 연임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라며 반발했다. 회견에서 이 부분이 다시 거론되면 개헌·연임 논란이 정국 주제로 격상될 수 있다. 고유가에 대해 "원유 중동의존도를 50%대로 낮췄다"고 밝힌 점, 우즈베키스탄과의 핵심 광물·AI·방위산업 협력 논의 등 통상 외교 성과를 어떻게 민생 연결로 풀어내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 기자회견의 성패를 가를 변수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5일 방송 출연에서 이 대통령이 "날카로운 질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사전에 질문을 걸러내는 통제형 회견이 아니라 생방송 검증을 감수하는 형태여야 신뢰가 쌓인다는 주문이다. 실제로 이광재 의원이 지지율 하락을 '주황색 불'로 규정할 만큼 여당 내 위기감이 높은 상황에서, 회견이 형식적 메시지 전달로 그칠 경우 반감만 살우는 결과가 될 수 있다.

또 하나의 변수는 노동계다. 이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양대노총 위원장과 차담회를 갖고 메가특구 등 현안에 대해 사회적 대화를 요청했지만, 민주노총은 이주노동자 차별 대책 지시 1년째 근본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서 노동·분배 이슈를 피할 경우 20대를 포함한 지지 기반 이탈은 더 빨라질 수 있다. 위기의 순간에 진짜 리더십은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라는 말이 있듯, 이 대통령의 답변이 얼마나 차분하고 구체적인가가 이번 회견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