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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고용률 70.4% 역대 최고, 청년은 28개월째 내리막"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9T04:05:16.080Z"
section: "society"
tags: ["고용동향", "청년고용률", "고용률70%", "고령화", "노동시장", "통계청", "취업자", "세대격차"]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u7v6izkaqnf56q3rivmbw3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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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률 70.4% 역대 최고, 청년은 28개월째 내리막

8월 고용통계는 지금 두 개의 얼굴을 하고 있다. 하나는 15~64세 고용률 70.4%로 8월 기준 사상 처음 70%를 넘긴 표면이고, 다른 하나는 같은 달 청년 고용률이 44.1%로 떨어지며 28개월 연속 하락을 이어간 이면이다. 숫자는 늘었는데 젊은이만 빠져나가는 노동시장이 무엇을 말하는지 짚어야 한다.

## 2915만 명의 호조는 누가 만들었나

국가데이터처가 9월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취업자는 29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4000명 늘었다. 증가폭이 18만 명대로 벌어진 건 올해 들어 가장 크고, 전체 실업률도 2.0%로 답보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증가분의 주인을 들여다보면 그림이 달라진다. 65세 이상 취업자가 26만3000명 늘어 전체 증가폭을 상회했고,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8만6000명 증가를 주도했다. 고령자와 돌봄 노동이 잡은 일자리라는 뜻이다.

## 44.1% — 젊은 층 고용의 추락

지표(8월)

수치

전년 대비

흐름

15~64세 고용률

70.4%

+0.5%p

역대 최고

청년(15~29세) 고용률

44.1%

\-1.0%p

28개월 연속 하락

청년 실업률

5.4%

+0.5%p

4개월 연속 상승

청년 취업자

—

\-14만3000명

46개월 연속 감소

청년 고용률 44.1%는 코로나19 유행기였던 2020년 8월(42.9%) 이후 최저다. 20대로 좁히면 더 심하다. 경기일보 분석에 따르면 올해 1~8월 20대 취업자는 월평균 327만9000명으로 1년새 19만3000명 줄었고,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55만 명)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20~24세 고용률 41.3%는 2000년 통계 비교가 가능한 이래 최저치다.

## 공채는 죽고, 복지는 뽑는다

업종(8월, 전년 대비)

증감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

+18만6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7만3000명

제조업

\-3만8000명

숙박·음식점업

\-6만1000명

청년이 몰리던 제조업과 숙박음식업은 줄고, 고령 인력이 많은 보건·복지만 늘리는 산업 구조가 세대 격차의 배경이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브리핑에서 "대규모 공개채용이 경력직 채용이나 수시채용 중심으로 바뀌면서 취업 경험이 없는 청년층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짚었고, 중동 전쟁 같은 대외 불확실성도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시장이 채용 방식을 바꿨는데 제도는 여전히 한 번에 걸리는 공채를 전제로 돌아간다는 얘기다.

## 인구 탓으로 돌리기 어렵다

청년 인구 자체가 줄어 취업자 감소는 불가피하다는 반론이 가능하다. 실제 고령층 고용 증가는 인구 고령화의 자연스러운 결과라는 해석도 있다. 그러나 숫자는 그 경계를 넘는다. 20대 취업자 감소율은 -5.6%로 인구 감소율(-3.5%)을 크게 웃돌고, 고용률은 인구 규모를 상쇄한 지표인데도 28개월째 내리간다. 분자가 분모보다 빨리 줄고 있다는 뜻이다. 정부는 '쉬었음' 인구가 7개월 연속 감소한 것을 훈련 프로그램 효과로 보지만, 확장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이 15.4%로 여전히 높다는 점이 이 낙관에 대한 반증이다.

## 훈련이 아니라 문턱이 문제다

정부의 처방은 청년뉴딜 등 훈련에서 취업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옮겼다. 그러나 취업 경험이 없으면 면전에서 걸러지는 수시채용 시장에서 훈련 이력이 문턱을 낮추리라는 보장은 없다. 정부 발표 기준 청년 실업률은 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 70.4%의 영광은 통계의 평균이 쥐고, 44.1%의 추락은 그 그늘에 있는 젊은 세대가 떠안는 구도가 28개월째 고정되어 있다. 채용 관행의 변화를 전제로 한 노동규제와 저성장 산업구조에 대한 근본 진단 없이는 다음 달 통계도 같은 두 얼굴을 보여줄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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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분석 근거: 이투데이(2026.9.9), 경기일보(2026.9.13), 한겨레(2026.9.9), 파이낸셜뉴스(2026.9.9), 국가데이터처 8월 고용동향 발표(뉴시스 보도).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