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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9월 24일 고용시장 보고서: 롤렉스 서울서 사람 뽑는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4T10:42:05.420Z"
section: "economy"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ufeiqrk029q6gp1dzc0yg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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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4일 고용시장 보고서: 롤렉스 서울서 사람 뽑는다

롤렉스 국내 첫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의 인력이 서울 채용 시장에 동시에 등장했다.

공공 채용 데이터 46개 기업 80건을 종합하면,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명품 유통 채용이다. (주)휴머니스트가 단독으로 18건을 올렸는데, 전체 공고의 5분의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다. 롤렉스 단독 플래그십 매장의 부점장·판매사원·OA 채용을 비롯해 루이비통코리아의 서울·경기·전국 판매사원, LVMH 그룹 주얼리 브랜드인 쇼메와 프레드의 부매니저·사원 공고가 잇따랐다. 국내 명품 시장의 판매 현장 확장이 곧바로 채용 수요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 경력직 중개 시장의 확장

이번 데이터의 뼈대를 이루는 주체는 기업보다 채용 중개·헤드헌팅 회사다. 리뉴피플, 라온서치, 에이치알글로벌네트워크, 맨파워써치, 굿커리어, 매버릭컨설팅 등 여러 인력중개 기업이 공고를 올렸다. 이들이 중개하는 자리는 대부분 과장·차장·부장급 경력직이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업종 스펙트럼이 넓다. 리뉴피플은 영어 가능 글로벌 게임 GM, 전장 방산 PCB 해외영업 팀장 자리를 다뤘다. 라온서치는 첨단화학 제조사의 환경보건(SHE) 담당자와 화장품 원료 영업 경력자를 구했다. 굿커리어는 데이터센터 개발 시행 PM과 배전반 전기설계 인력을, 맨파워써치는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의 CMO와 이커머스 리더를 찾았다. 에이치알포유는 외국계 보험사 준법감시 팀장을, 매버릭컨설팅은 정보보안 책임자(CISO급)와 자동차부품 영업 부장·이사를 각각 중개했다.

## 패턴으로 본 세 가지 신호

### 첫째, 글로벌 역량이 채용의 조건이 됐다

영어 가능 게임 GM, 해외영업 팀장, 외국계 보험사 준법감시 팀장 등 언어 능력과 국제 경험이 직무 요건에 직접 명시된 공고가 여럿이다. 피부과 채용에서조차 피부관리사에게 영어 능력이 요구됐다. 수도권 서비스업까지 포함해 글로벌 소통 역량이 기본 조건으로 확산되는 추세로 읽힌다.

### 둘째, 기술·보안 직군의 수요

항공우주 기업인 (주)브이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사업을 앞두고 인천과 대전에서 연구개발 인력을, 본사에서는 Executive Assistant를 동시에 구했다. 휴먼컨설팅그룹은 급여 처리 시스템의 연말정산 모듈 개발자를 반복적으로 찾았고, (주)제이에스이는 자동제어 프로그래머를 채용했다. 정보보안 관리자 공고까지 더하면 개발·보안·R&D 직군이 이번 데이터에서 일관되게 두터운 층을 이룬다.

### 셋째, 지역 확산과 소상공 채용

서울 강남·송파·용산에 더해 제주, 부산, 청주, 창원, 대전 등 지방 광역권 공고가 함께 관측됐다. 제주 부동산 기업의 재무회계 이사급 채용, 청주 유아음악강사 모집, 창원 프리랜서 트레이너 채용 등은 대도시 밖에서도 경력직·전문직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시사점과 전망

전체 구도를 정리하면 채용 시장의 이중 구조가 뚜렷하다. 명품·뷰티 등 소비 서비스 분야는 매장 확장에 따른 현장 인력을, 제조·기술 분야는 경력직 전문가를 동시에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헤드헌팅사들이 중개하는 과장급 이상 자리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신규 입문자 양성보다 즉시 전력 투입이 가능한 경력자 확보에 방점을 두고 있음이 확인된다.

> 머지않아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 것만으로는 좋은 직원을 얻을 수 없다 — 좋은 채용은 늘 치밀한 준비의 산물이다.

롤렉스 단독 매장 오픈을 상징으로 한 명품 유통의 직영화 흐름이 이어진다면 판매·서비스 직군 채용은 당분간 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말정산 모듈 개발이나 준법감시처럼 규제·제도와 연동된 직무는 계절적·정책적 수요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에도 글로벌 역량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경력자가 채용 시장의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