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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로봇 특허 60%를 중국이 가져갔다, 한국 몫은 4.6%"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28T06:06:40.858Z"
section: "technology"
tags: ["휴머노이드", "로봇특허", "중국", "기술격차", "로봇파운데이션모델", "RFM", "KISTEP", "기술종속"]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ukuhby70dhrhuz83zc6lb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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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특허 60%를 중국이 가져갔다, 한국 몫은 4.6%

오픈AI가 개인용 로봇을, 미국 스타트업 피규어AI는 아예 대량생산 공장 기술까지 특허로 묶겠다고 나섰다. 그런데 정작 특허 판은 이미 다른 나라의 것이다. 지식재산처가 28일 국회에 낸 자료를 보면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특허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60.8%, 한국은 4.6%다. 로봇 전쟁은 판매 실적이 아니라 특허 숫자로 먼저 갈렸다.

## 6.3%에서 4.6%로, 3년 연속 내리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식재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휴머노이드 특허 점유율은 2024년 6.3%에서 지난해 5.2%, 올해 상반기 4.6%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중국은 51.8%에서 60.8%로 커졌고 미국은 27.3%에서 21.8%로 줄었다. 선진 5개 지식재산관청(IP5) 기준이다.

국가

2024년

2026년 상반기

중국

51.8%

60.8%

미국

27.3%

21.8%

한국

6.3%

4.6%

건수로 보면 더 직설적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출원 1,584건, 미국 113건, 한국 35건이다. 중국은 한국의 45배다.

## 두뇌 싸움에서는 66% 대 8.8%

휴머노이드보다 심각한 건 로봇의 두뇌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분야 특허 점유율은 중국 66.3%, 미국 14.1%, 한국 8.8%이다. 몸통이 아니라 두뇌에서 배수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기술수준평가에서는 과거 한국이 앞섰던 항목의 순위가 뒤집혔다.

기술

2022년 (한/중)

2024년 (한/중)

고난도 자율조작

85.0 / 79.0

80.0 / 90.0

인간-로봇 상호작용

85.0 / 84.0

80.0 / 90.0

## 특허 장벽은 관세보다 오래 남는다

관세는 협상하면 풀리지만 특허는 만료까지 로열티를 물린다. 이 의원은 "특허 장벽까지 높아지면 우리 로봇 산업이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하는 기술 종속에 빠질 수 있다"고 짚었다.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와 지식재산 확보 전략의 전면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붙었다.

## 반론 — 특허 숫자가 곧 기술력은 아니다

신중하게 볼 지점도 있다. 지식재산처는 특허가 출원 뒤 18개월이 지나야 공개되므로 최근 수치는 실제 출원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특허의 양적 팽창 뒤에 정부 보조금 유인이 있다는 지적도 오래된 논쟁이다. 미국 점유율조차 27.3%에서 21.8%로 내려온 것은 중국의 물량 공세가 한국만 겨냥한 현상은 아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매일경제는 한국이 로보틱스 생태계 평가에서 톱3에 올랐고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보도했다.

## 남은 선택은 속도다

특허 지도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누가 어디에 찍히는지는 매년 명확해진다. 부품과 조립에 강한 한국 산업이 값을 매기는 대신 값을 지불하는 위치로 내려가는 시나리오는 이미 반도체 장비에서 한 번 겪어본 길이다. 정부가 풀 종목을 고르는 관치 투자보다, 세제 혜택과 규제 정리로 민간이 원천기술에 장기 자본을 붓게 만드는 편이 특허 숫자를 바꾸는 빠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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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분석 근거: 연합뉴스, 뉴시스, EBN산업경제, 매일경제, 비즈월드 보도 및 지식재산처·KISTEP 자료.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