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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재명 지지율 37.4%로 3주 만에 하락 전환"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5T10:59:31.616Z"
section: "politics"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uv4zr8851wmax91981wok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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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지지율 37.4%로 3주 만에 하락 전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37.4%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37.9%에서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고, 3주 만의 하락 전환이다. 인사 논란과 안보 현안이 겹치며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 특히 여권 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8%포인트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 단순한 등락이 아닌 지반 흔들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호남 이탈이 경보인 이유

집권 여당의 기본 지지층에서 8%포인트 이상 빠져나갔다는 점이 이번 조사의 핵심이다. 중도층 유입과 지지층 이탈이 함께 나타나는 구조라면 정권 초기 흔한 곡선으로 볼 수 있지만, 근거 지역의 이탈은 다른 성격이다. 여권 내부에서도 "검찰개혁 동력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공공연히 표면화한 상황이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검찰개혁 관련 논란과 관련해 동력 약화를 걱정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인사 문제는 지지율 하락의 직접적 방아쇠로 지목된다. 이 대통령은 5일 "검찰개혁을 빙자하여 사심으로 인사와 구체적 수사·공소 업무까지 좌지우지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고, SNS를 통해 "개혁은 목표여야지 누군가를 공격하는 수단이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여권 내 반발이 커지자 대통령이 직접 엄호에 나선 형국이다.

## 야당 공세와 '탈옥' 프레임

야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의 국정 제1 목표가 재판 삭제"라며 "탈옥하려고 대통령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 형사재판의 공소 취소 여부가 수사심의위원회 확대 논란과 맞물리며 법조계의 초점이 된 탓에, 야당은 '자기 재판 지키기'라는 프레임을 강화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공소취소 공세에 대해 "빌드업"이라고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통령이 대북송금 이상의 뭔가 있어 북한에 절절매한다"고 주장하는 등 안보 논란까지 전선을 넓혔다. 이 대통령이 10·4 선언 19주년 기념행사에서 "적대와 대결을 멈춰야 한반도 평화 번영의 길이 열린다"고 발언한 데 대해 야당은 서해 NLL 관련 입장 문제를 제기하며 거세게 반박했다. 여야가 '진실 복원'이냐 '정쟁 선동'이냐를 놓고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국정감사 일정까지 겹치며 정치 공방은 하반기 정국의 주축이 될 조짐이다.

## 지지율 방어와 개혁 속도의 딜레마

이 대통령의 대응은 두 갈래로 읽힌다. 하나는 적극적 소통이다. 4일 금융권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철저한 조사 및 대책 마련에 만전"을 지시했고, 농지 전수조사에 대해서도 "정상적으로 농지를 보유한 분들은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고 X를 통해 직접 해명했다.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시절부터 쌓아온 SNS 소통 방식의 연장선이다. 다른 하나는 민생 실적 축적이다. 이 대통령은 "청년적금 2차 모집을 7일 시작하며 내년부터 모든 청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혀 지지율 회복의 돌파구를 민생에서 찾는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그러나 구조적 부담은 남는다. 37%대는 출범 초기 대비 분명히 낮은 수준이며, 호남 이탈이 일시적 반발인지 고착화되는 흐름인지가 향후 변수다. 야당은 공소 취소 문제를 대선 이후 최대 정치 쟁점으로 육성하는 중이어서, 법적 판단이 내려지는 시점마다 지지율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여당 지도부가 통합과 견제 메시지를 동시에 내보내고 있지만, 인사 논란의 화신인 중수청장 인선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하락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 성장과 몰락을 가르는 것은 결국 국민의 신뢰라는 점에서, 지금의 소폭 하락은 그 자체보다 방향성이 더 중요하다. 4일 극적으로 보였던 통합 메시지가 수사 기관 인선과 재판 이슈의 파도를 넘지 못한다면, 37%는 바닥이 아니라 경과 지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