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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테슬라 FSD 국내 운행차 10대 중 8대 못 쓴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08T16:37:23.697Z"
section: "technology"
tags: ["서영득", "한국", "미국", "중국", "유럽", "네덜란드", "벨기", "덴마크"]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uzrbjbw2xhg2r3smau6g0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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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FSD 국내 운행차 10대 중 8대 못 쓴다

국내에서 운행 중인 테슬라 차량 10대 중 8대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 즉 운전자가 주행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필요하면 즉시 개입하는 방식의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운행 중인 테슬라 22만9311대 가운데 FSD 사용 가능 차량은 4만7458대로 20.7%에 그쳤다. 주력 차종인 모델Y는 사용 가능 비율이 9.6%에 불과했다. 다만 이는 기능 이용이 가능한 차량 규모여서 실제 사용 대수와는 차이가 있다.

격차의 배경에는 생산지가 있다. 미국산 일부 차량에만 FSD가 제공되고 중국산 모델3·모델Y에는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미국산 차량의 국내 도입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미국 자동차 안전기준 인정 특례가 작용했다. 같은 차종이라도 생산지와 인증 경로에 따라 기능 사용 여부가 갈린다. 테슬라는 지난 7월 10일 구형 하드웨어 HW3 차량에서도 쓸 수 있는 FSD V14 라이트를 국내에 배포했다. 그러나 적용 대상은 미국산 모델3·모델Y 가운데 FSD 옵션이 활성화된 차량에 한정됐다. 소프트웨어 지원 범위는 넓어졌지만 중국산 차량으로까지 확대된 것은 아니었다.

## 유럽은 개별 승인 속 확대, EU 표결은 지연

유럽에서는 국가별 승인을 넘어 유럽연합(EU) 전역으로 FSD 사용을 확대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덴마크, 체코 등 EU 회원국 8곳이 FSD를 개별 승인했다. 다만 회원국별 승인이 EU 전역 사용 허용을 뜻하지는 않는다. EU 차원 표결에는 이견이 남아 있다. 독일은 신속한 승인을 지지하지만 프랑스와 스웨덴 등은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당초 10월로 예상됐던 표결이 빨라도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승인한 네덜란드는 시험장과 공공도로에서 1년 반 이상 평가한 뒤 지난 4월 FSD를 승인했다. 네덜란드 차량 당국 RDW는 승인 이후 제조사 의무 보고 주기를 연간에서 월간으로 강화해 운행·안전 데이터를 점검하고 있다. RDW는 분석 결과에 따라 추가 조사나 제조사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득 테슬라코리아 대표가 운전자 보조장치 안전 문제 확인을 위한 증인으로 채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