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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트럼프 러·우 에너지 휴전 선언에 젤렌스키 \"몰랐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1T17:15:23.984Z"
section: "politics"
tags: ["트럼프", "푸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드미트리 페스코프",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모스크바"]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v430xdp1kpdjxq96311tq4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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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러·우 에너지 휴전 선언에 젤렌스키 "몰랐다"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자신의 계정에 "지금 즉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이 시행된다"라며 "양측 모두 이에 합의했다. 이를 위반하지 말라"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매체 액시오스에 "나에게도 새로운 소식이었다"라며 그런 합의가 이뤄진 바 없다고 짚었다. 다만 그는 "러시아가 에너지 휴전에 동의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동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원론적 입장에 머물렀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스푸트니크 통신에 "우리는 협상에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선거가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푸틴 대통령은 아직 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ABC 뉴스 인터뷰와 텔레그램 계정에서 "트럼프와 푸틴이 2개월간 휴전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우크라이나는 새 대통령 선거를 치를 준비를 할 수 있다"며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을 중단한다면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입장은 앞서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응한 것으로 읽힌다.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으로 디젤 가격이 오르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 부담이 커진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 교체를 거론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