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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주가 폭락에 삼성전자 일부 직원 더 떨어지길 바란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5T18:15:22.664Z"
section: "economy"
tags: ["직원 A씨", "직원 B씨", "한국", "중국", "미국"]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v9uv9649eiijxq9pnerdv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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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폭락에 삼성전자 일부 직원 더 떨어지길 바란다

삼성전자 주가가 9% 넘게 폭락한 날, 일부 직원들이 오히려 '추가 하락을 바란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9.48% 하락한 21만원에 마쳤다. 지난 6월 고점(37만4500원) 대비 43.9% 빠졌고, 최근 7거래일 동안에만 6만6000원(24%)이 하락했다.

하락 배경에는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증설과 공급 확대, AI 인프라 투자 자금조달 병목 우려, 미국 증시 기술주·반도체주 약세가 겹쳤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삼성전자 게시판에는 일부 삼성전자 직원으로 인증한 이용자들이 주가 하락을 반기는 글을 다수 올렸다. 직원 A씨는 '제발 주가 10만원까지 떨어져라'라고 적었고, 직원 B씨는 주가가 저점일 때 성과급을 받는 게 낫다는 내용을 작성했다.

### 주가가 낮을수록 주식 수 늘어나는 구조

직원들의 이런 기대는 내년에 지급되는 특별경영성과급(OPI2) 구조에서 비롯된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7일 특별경영성과급 세부 기준과 지급 일정을 공지했으며, 올해 실적에 따른 성과급은 내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 지급된다. 재원은 올해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로, 세금과 보험료 등을 공제한 나머지를 자사주로 준다.

핵심은 지급 시점 주가를 기준으로 주식 수를 산정한다는 점이다. 지급 시점의 가치는 같지만 이후 주가가 반등하면 더 많은 주식을 받은 직원의 평가이익이 커지는 구조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증권가의 올해 DS부문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준으로 연봉 8000만원 초반대 직원의 세전 지급액을 자체 추산했다.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을 포함해 메모리사업부 약 7억5000만원, 공통조직 약 5억3000만원, 시스템LSI·파운드리사업부 약 2억4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지급 주식 가운데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고 나머지는 각각 1년과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