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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신용융자 34조원에 반대매매 비중 7.2%"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16T04:39:43.008Z"
section: "economy"
tags: ["서재원", "신용융자", "34조원", "삼성전자", "반대매매", "비중", "미수금", "대비"]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vah735ta1phjxq9xc7ij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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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융자 34조원에 반대매매 비중 7.2%

국내 증시 신용융자 잔고가 12일 기준 34조원을 넘어섰고,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14일 7.2%를 기록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34조2888억원이다. 신용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으로, 잔고는 6월 말 38조원대까지 올랐다가 8월 27조원대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반대매매 금액도 이달 8일 64억원에서 12일 271억원, 13일 594억원을 거쳐 14일에는 893억원으로 급증했다.

신용융자는 주가 상승 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해 담보가치가 일정 수준을 밑돌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발생하며 투자자 손실이 커지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증권사는 반대매매 임박 투자자에게 문자 알림을 보내는 등 안내 장치를 운영하고 있다.

초단기 신용융자 지표인 위탁매매 미수금 역시 이달 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규모는 총 2534억원으로 집계됐다. 위탁매매 미수금은 이달 초 9800억원대에서 12일 1조원을 넘어선 뒤 14일 1조3575억원까지 증가했다.

개인투자자들의 빚투 급증은 증권사 자산건전성 리스크로도 전이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평가 대상 29개 증권사의 자기자본 대비 신용공여금 비중은 60.4%로, 부동산금융 익스포저 비중(54.1%)을 6.3%포인트 웃돌았다. 고금리와 부실 확대로 부동산금융이 위축된 반면 신용공여는 지난해 하반기 증시 호황에 힘입어 급증하면서 지난 3월 말부터 비중 역전이 일어났다. 증권업 전체 신용공여금은 지난해 6월 말 45조원에서 올해 6월 말 63조9000억원으로 불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7월 급락으로 다소 줄었지만 9월 말에도 신용거래융자와 예탁증권담보융자 합계가 59조7000억원에 달했다.

신용융자가 특정 종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고 33조4000억원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31.1%(10조4000억원)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만 전체의 27.5%인 9조2000억원이 몰려 있다. 두 종목은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커 과거 영풍제지 사태 같은 대규모 미수금 손실 가능성은 작지만, 담보 자산과 투자 자산이 동일해 주가 하락 시 동반 가치 훼손이 일어나는 구조적 한계는 여전하다. 나이스신용평가 서재원 선임연구원은 "주가 급락과 거래량 감소로 반대매매가 지연되면 투자자 보증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업권 전반의 리스크는 제한적이더라도 리스크 관리가 미흡한 개별 증권사의 실적에는 비교적 큰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