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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건설현장에 피지컬 AI 바람 몰아친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24T08:07:13.819Z"
section: "technology"
tags: ["김이탁", "서울 수하동", "일본", "도쿄", "한국"]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vm44syfmgzijxq935ul85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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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현장에 피지컬 AI 바람 몰아친다

건설현장에 사람처럼 움직이는 AI 로봇, 이른바 피지컬 AI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건설업계에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지난 20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건설로보틱스 혁신포럼'을 열었다. 이 포럼은 건설로봇 기술이 현장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출범식에서 "피지컬 AI는 건설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으며, 건설산업을 더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건설산업의 피지컬 AI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기술개발부터 인재양성, 산업육성,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중대재해 부담이 로봇으로 향하는 이유

지난 4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세미나에서는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이 개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향후 2~4년 내 현장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중대재해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국무회의에서는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한 기업에 영업이익 5% 내 과징금을 부과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와 반기보고서, 중대재해 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21개월 동안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고용노동부에 보고한 건설기업은 99곳이었다. 이 가운데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은 각각 6건을 보고해 최다 기업으로 꼽혔다. 한편 해외 건설현장에서는 로봇 활용이 이미 이뤄지고 있다. 일본 시미즈 건설은 지난 7월 도쿄 토치타워 건설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자율순찰 실증을 진행했다. 가지마건설도 지난 6월 로봇기업 템작과 공동 개발한 천장 보드 설치로봇을 오피스빌딩 시공 현장에 투입했다.

단순 투입을 넘어 임대 사업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점검되고 있다. 일본 대형건설사들이 고령화와 인력난 대응 차원에서 발족한 '건설 RX 컨소시엄'은 기술 분과회 등을 통해 각 사 제품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시공 로봇 렌탈을 통한 유통 가능성을 짚어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