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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10월 25일 조달시장 리포트: 80개 기업 참여는 기업당 1건"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24T19:44:02.834Z"
section: "economy"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vmt2h7und2ijxq92t0b4w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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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5일 조달시장 리포트: 80개 기업 참여는 기업당 1건

## 80개 기업이 그린 조달시장 참여 지도

정부조달 시장에 이름을 올린 80개 기업이 각자 단 한 건씩의 조달 이력을 남겼다. 공공데이터를 종합하면 한 기업이 여러 계약을 따내는 집중 현상 없이, 다수의 중소·영세 기업이 시장에 골고루 진입한 구조가 확인된다. 조달 등록 건수 기준 전체 80건이 80개 서로 다른 기업에서 나왔다는 점이 핵심이다. 즉 기업당 평균 참여 건수는 정확히 1건이다.

명단을 들여다보면 특정 산업이 압도하지 않는다. 환경관리, 산림개발, 건축사사무소, 관광, 엔지니어링, 지리정보, 보험, 안전기술, 유통, 승강기 유지관리까지 업종 스펙트럼이 넓다. 대훈환경, 대경산림개발, 유한회사 산림자원개발 등 환경·산림 분야와 한인종합건축사사무소, 한빛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설계·기술 서비스 업이 눈에 띄지만 각각의 비중은 고르다. 공공 수요가 특정 업종에 쏠리기보다 행정·사회 기반 전반에 걸쳐 분산돼 있음을 보여준다.

## 1건 참여가 말하는 시장 구조

기업당 1건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시장의 단면이다. 조달 시장에 신규 진입하거나 소규모로 공공 수요를 테스트하는 기업이 많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처럼 대기업 계열이나 마이샵온샵 같은 플랫폼 기업도 단일 건으로 참여한 것은, 공공조달이 민간 사업을 하던 기업에게 보조적 시장으로 활용되는 양상을 시사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지역 기반 기업의 두드러진 비중이다. 남도관광, 새로이, 연암, 태성 등 지역에서 공사·서비스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정부가 추진해온 지역사업자 우대와 소규모 공공계약의 문턱 낮추기 정책이 실제 참여 다변화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나라장터 등 전자조달 시스템의 접근성 개선도 작은 규모 기업의 첫 계약 진입을 돕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 산업별 패턴과 공공 수요의 방향

업종별로 묶어보면 세 갈래 흐름이 읽힌다. 첫째는 환경·산림이다. 산림자원개발이나 대경산림개발 같은 기업은 탄소중립과 산림복지 정책이 확대되면서 공공 발주 물량이 늘어난 분야에 자리 잡고 있다. 둘째는 기술서비스다. 금강지리정보, 에이스톤엔지니어링, 혁신안전기술, 진우에이티에스 등 측량·안전·엔지니어링 기업은 국토관리와 재난안전 예산이 구조적으로 유지되는 동안 꾸준히 수요를 확보해왔다. 셋째는 시설 유지관리다. 삼정엔리베이터처럼 승강기 유지관리 등 노후 인프라를 돌보는 분야는 공공시장 안정성이 높은 영역으로 자리 잡았다.

생명보험사의 조달 참여는 흥미로운 대목이다. 공공기관의 단체보험 발주가 기업성립등록 형태로 이어지는 사례로, 금융업도 조달시장의 한 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조달시장은 전통적 공사·용역 중심에서 서비스와 금융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 전망: 다변화는 계속될 것

참여 기업의 업종 다양성과 균등한 건수 분포를 감안하면, 조달시장 진입 문턱은 앞으로도 완만하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전환과 AI 도구가 입찰 정보 접근성을 높이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참여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1건 참여에 머무는 기업이 지속 수주로 넘어가려면 실적 관리와 낙찰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첫 계약이 시장 진입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되는지가 향후 조달 데이터가 보여줄 관전 포인트다. 데카르트의 말처럼 좋은 재능만큼 그것을 잘 쓰는 일이 중요하듯, 공공시장 역시 참여 기회를 어떻게 지속 가능한 실적으로 바꾸는가가 승부처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