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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정원 \"김정은 직접 방중해 북미 메시지 전했을 가능성\""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29T11:59:32.279Z"
section: "politics"
tags: ["김정", "시진핑", "최선희", "도널드 트럼프", "김성남", "조용원", "중국", "북한"]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vthn750u5ywjxq9zdudl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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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김정은 직접 방중해 북미 메시지 전했을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중국을 방문하면서 '북미(북한·미국) 대화'에 대한 자신의 뜻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분석했다. 국정원은 29일 국회 국정감사 보고에서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련 내용을 들은 뒤 이번 방중에서 의중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지만, '북미대화를 반드시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번 방중이 신압록강대교 현장시찰 등 항미원조(6·25전쟁) 기념 명분보다 북미대화와 연관이 있다고 보는 근거로 외교라인 중심의 일정을 제시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24일 중국 방문과 관련해 수행 인원 면모가 항미원조(6·25전쟁) 기념이라는 명분과 괴리된다고 짚었다. 방문단에는 군부 주요 인사가 일절 포함되지 않았고 최선희 외무상, 김성남 노동당 국제비서 등 외교 간부 위주로 구성됐으며, 중국 측에서도 왕이 외교부장 등 외교 라인이 주로 참석했다는 것이다.

또 국정원은 방중 기간 최선희 외무상이 선두그룹과 떨어져 왕이 외교부장과 긴밀히 대화하는 모습, 서열이 높은 조용원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옆자리를 양보하는 장면 등을 들어 김 위원장이 북미회담을 놓고 고심 중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중국이 김 위원장의 입장을 미국에 전달할 수는 있으나 북미대화를 적극적으로 중재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고했다. 또 북한이 대화 가능성의 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북미가 대화 조건에 대한 입장차로 접점을 이루지 못했으나, 북한이 아시아태평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 국면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