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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성장 5년 만에 최고 속도인데 주가는 급락…아마존에서 1년 새 57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0-30T00:07:58.121Z"
section: "technology"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vu7ra6xup78jxq93w9xoz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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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5년 만에 최고 속도인데 주가는 급락…아마존에서 1년 새 570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미국시간 29일 장 마감 후 아마존이 3분기(7~9월) 실적을 냈다. 클라우드 부문 AWS 매출은 460억 달러(약 61조 원)로 1년 전보다 39% 늘었다. 약 5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속도다. 그런데 주가는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5% 넘게 떨어졌다. 잘 크는데 왜 미울까.

## 쇼핑 회사의 진짜 주인공은 클라우드

아마존 3분기 전체 매출은 2,019억 달러인데, 그중 AWS가 460억 달러다. 매출로는 5분의 1 남짓이지만 가장 빨리 크는 부문이고, 미리 받아놓은 클라우드 계약(수주 잔고)만 4,960억 달러에 이른다. 기업들이 AI를 돌리려면 결국 아마존의 컴퓨터를 빌려야 하기 때문이다.

## 성장은 가속, 돈은 유출

성장률은 2025년 3분기 20%에서 1년 만에 39%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문제는 쓰는 돈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 아마존은 올해 AI 데이터센터 등 설비투자 예상치를 2,000억 달러에서 2,200억 달러(약 290조 원)로 끌어올렸다. 하루 8,000억 원꼴로 컴퓨터를 사들이는 셈이다. 벌어서 손에 쥐고 남는 돈(잉여현금흐름)은 1년 전 148억 달러 흑자에서 424억 달러 적자로 뒤집혔고, 이번이 두 분기 연속 적자다.

## 월가가 본 것은 '현금'

이번 분기 주당순이익(1.89달러)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매출이 커지는 그래프보다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본 투자자들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4분기 연말 성수기 매출 전망(2,400억~2,470억 달러)도 기대치 하단이었다. 쌓아놓은 4,960억 달러짜리 계약을 매출로 바꾸는 속도가 빨라질 때 주가 방향도 바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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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분석 근거: 아마존 2026년 3분기 실적발표 자료 및 EBN, 서울경제, 인베스팅닷컴, ZDNet 한국, 연합뉴스 보도. 공개 데이터·보도에 근거한 분석입니다.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