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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 시 측근 선제 사면\""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2T19:44:39.240Z"
section: "politics"
tags: ["바이든", "J6", "도널드 트럼프", "일론 머스크", "마크 밀리", "미국", "뉴욕"]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vzo15gk0xdijxq9tk7ac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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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중간선거 패배 시 측근 선제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을 차지해 행정부 인사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 측근들을 먼저 사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시간 2일 뉴욕포스트 팟캐스트에 출연해 관련 질문에 "필요하다면 할 것이다. 물론이다"라고 답했고, 각료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자신을 위해 일한 사람 전부가 대상이냐는 물음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사면은 대통령이 형집행 등 처벌을 면제시킬 수 있는 권한이다.

사면 대상 범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J6를 위해서도 했다"고 언급했다. J6는 2021년 1월 6일 의회에 난입한 트럼프 지지자들을 뜻한다. 그는 재집권 첫날 이들 약 1천500명을 사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도 했다. (바이든이) 모두를 사면했다"고도 말했다. 작년 초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전 바이든 당시 대통령은 정치보복을 우려해 마크 밀리 전 합참의장 등을 선제 사면했고, 대상에 가족까지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승리를 예측하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조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세에 운집한 지지층 규모로 볼 때 공화당이 여론조사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공개된 같은 팟캐스트 문답에서 그는 민주당이 의회 다수당이 될 경우 "아마 나는 '미스터 비토(Veto·거부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입법에 거부권으로 맞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한두 달 동안 법안들이 계속 거부당하면 그들은 결국 시간 낭비를 하는 것이다. 그들은 찾아와서 합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 11월 3일(현지시간)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35석과 하원의원 435석 전원, 36개 주의 주지사를 새로 선출한다. 민주당은 관세 갈등과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생활비 부담을 겨냥한 정권 심판론을 폈고, 공화당은 민주당 의회 장악 시 급진 좌경화가 가속화한다는 체제 위기론으로 맞섰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선제 사면 발언은 민주당의 조사 움직임과 맞물려 선거를 앞둔 정치 갈등을 더욱 첨예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