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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퇴직연금 ETF 투자 100조 육박"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3T12:21:34.304Z"
section: "economy"
tags: ["이찬진", "서울 여의도", "대한민국", "퇴직연금", "ETF", "투자", "100조", "육박"]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w0nlm6z26bfjxq9wf17k1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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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ETF 투자 100조 육박

퇴직연금이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금융권 단체 및 퇴직연금사업자와 '제1회 퇴직연금 오래오래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에 나섰다.

## 558조 적립금 시장, 직접 운용로 급선회

퇴직연금 시장 자체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558조3000억원으로 2023년 말 382조4000억원과 지난해 말 431조7000억원에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가입자 스스로 운용하겠다는 수요도 확산됐다. 올해 1~7월 확정기여형(DC) 전환 가입자는 34만1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947명보다 118.1% 늘었다.

다만 자금 흐름은 양쪽으로 갈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DC 계좌 기준 적립금 전액을 원리금보장형에 둔 가입자가 46.9%인가 하면, 절반 이상을 위험자산에 넣은 가입자도 33.9%다.

캠페인은 배우고(Learn), 열어보고(Open), 가꾸고(Nurture), 이어가는(Grow)의 앞글자를 딴 'L.O.N.G.'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입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적립금을 관리하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캠페인은 연중 일정으로 자리 잡는다. 매년 11~12월 '연금 채움 주간'에는 통합연금포털에서 적립금과 연간 납입액, 세액공제 한도를 확인하고 추가 납입을 점검하도록 안내한다. 미청구 퇴직연금을 찾아주는 활동도 병행된다. 5~6월 '연금 가꿈 주간'에서는 퇴직연금 투자백서를 발간하고 디폴트옵션 지정 여부와 보유 상품 점검, 연령대별 운용지표 기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금융감독원은 노후 준비 점검부터 DB·DC·IRP 제도 선택, 적립금 운용, 연금 수령까지 생애주기별 정보를 담은 퇴직연금 가이드북을 새로 발간한다. 가이드북에는 디폴트옵션과 타깃데이트펀드(TDF), ETF 활용법과 연령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법도 포함된다. 통합연금포털은 올해 안에 TDF 빈티지별 수익률 순위를 신설하고, 2027년에는 수익률과 수수료를 색상으로 비교하는 히트맵 방식과 연금통계 시각화 기능을 도입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퇴직연금은 국민의 노후자산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운용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퇴직연금사업자가 상품 선택부터 연금 수령까지 가입자의 눈높이에 맞는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