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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바이낸스 탈취 코인 회수에 한미일 공조 시급하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11-06T01:03:21.455Z"
section: "technology"
tags: ["아리 레드보드", "한국", "미국", "일본", "북한", "중국"]
language: "ja"
url: "https://vibetimes.co.kr/ja/news/cmw49ptxp1cvsma3db63vqf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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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낸스 탈취 코인 회수에 한미일 공조 시급하다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가상자산 사기·자금세탁 추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기업)의 아리 레드보드 글로벌 정책 총괄은 현지 시각 5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코인을 동결·회수할 수 있는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탈취 자금이 여러 단계를 거쳐 현금화되기 전에 한국·미국·일본이 공조해 자금세탁 경로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번 사건의 배후로 북한 해킹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를 지목한 바 있다.

레드보드 총괄은 한국 금융당국의 초동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건 발생 직후 주요 거래소를 소집해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출금 주의를 당부한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다만 외교적 대응은 신중한 편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런 사건에서는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며 "도난당한 자금을 동결하고 회수할 수 있는 시간은 몇 달이 아니라 몇 시간 또는 며칠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력한 온체인·오프체인(블록체인 장부 내외) 증거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은 북한의 소행임이 확실하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제재가 해킹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탈취한 가상자산을 현금화하는 데 드는 비용을 높일 수 있다"며 "가장 효과적인 조치는 탈취된 코인을 실물 화폐로 바꿔주는 장외거래(OTC) 브로커와 중개인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제재는 해커 개인이 아니라 자금세탁 인프라를 겨냥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제재 대상을 지정할 때는 미국·일본과 목록을 통일하고, 지갑 주소와 식별자를 공유해 거래소들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요청이 실시간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상징적인 조치에 그치게 된다는 지적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