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00선대 부진에 정부 정책 기대
1996년 개장한 코스닥 시장은 개장 당시보다 낮은 900포인트 선에 머물며 침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문을 열었으며, 출범 당시 상장사 300곳과 시가총액 7조 6천억 원 규모였다. 2000년 IT 붐 시기에는 2,925.5까지 치솟아 호황을 누렸으나, 거품이 꺼진 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역대 최저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기록했으며, 이후로는 주로 400~700선 사이에서 움직였다.
올해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오른 것과 달리 코스닥은 0.42% 상승에 그치며 세계 시장 대비 최하위권 성과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투자할 만한 기업을 발굴하고 부실기업을 조기 퇴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조개편 로드맵을 제시했으며, 국민성장펀드 투입 등과 함께 부실기업 퇴출 강화 및 세그먼트 체계 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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