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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국은행 자체 개발 AI '보키', 업무 효율 높여 직원 호평"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5-26T05:00:00.517Z"
section: "technology"
tags: ["이창용", "이해진", "한국은행", "자체", "개발", "AI", "보키", "업무"]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pm5z5u80pqbundzd1gxc8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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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자체 개발 AI '보키', 업무 효율 높여 직원 호평

한국은행 자체 개발 AI '보키(BOKI)'가 업무 효율을 높이며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보키는 내부 데이터 분석, 번역, 보도자료 제목 예측 등 다양한 업무를 보조한다.

한국은행은 2020년 디지털혁신실 신설 후 AI 기술 연구를 이어왔으며, 챗GPT 등 민간 AI 등장에 속도를 높여 내부 자료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체 AI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보키는 한국은행 내부 데이터 플랫폼 '바이더스(BIDAS)'와 연동되어 약 1,900만 건의 데이터 세트에서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며, 과거 망 분리 환경에서 분리되어 검색되던 내부·외부 데이터를 통합 검색할 수 있게 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보키는 데이터 분석 및 검색 외에도 내부 규정 검색, 자료 번역, 조사·연구 자료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외부 발간 자료 번역 시 약 이틀 걸리던 업무를 4시간으로 단축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AI 공보관' 기능은 예상 기사 제목과 구성 등을 정리해 준다. 약 140만 건의 내부 문서를 AI 학습 형태로 정리하고, 개인정보 제거 및 민감 정보 분류 등에 상당 시간을 거쳤다. 국가정보원 보안 가이드라인 충족 및 내부 자료 안전 활용을 위해 네이버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민간 AI 서비스는 조사·연구 업무에서 위키피디아를 출처로 제시하거나 질문 취지와 다른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복잡한 표를 분석하는 능력도 과제로 꼽힌다. 한국은행은 금융시장 분석 등 민감한 정보가 오가는 특성상 내부 문서를 외부 AI에 입력하기 어려운 점 때문에 자체 AI 구축을 결정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은행이 자체 데이터와 폐쇄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세계 최초 중앙은행 소버린 AI'인 보키(BOKI)는 해외 중앙은행들의 주목을 받았다. 동유럽 및 아시아권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보키 구축 경험과 운영 노하우에 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온다.

한국은행은 현재 보키 2.0 버전을 시험 운영하며 기능 통합과 답변 방식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2.0 버전은 기능별 메뉴 이동 없이 단일 화면에서 모든 작업이 가능하며, 업무 외 질문에도 이전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1.0 버전이 업무와 무관한 질문에 답변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2.0은 일상적인 답변도 제공한다. 2.0 버전은 국정원의 추가 보안 승인이 필요하며, 6월 중 개선 사항을 반영한 뒤 7월 정식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2026 한국은행·네이버 공동 AX 콘퍼런스'에서 AI 기술 동향을 경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