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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코스피 8000선 회복했지만 물가·환율 불안 요인 부상"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5-26T17:50:03.225Z"
section: "economy"
tags: ["김용범", "미국", "중국", "일본", "유럽", "한국", "이란"]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pmxh8an02ibqknkdudxjc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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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8000선 회복했지만 물가·환율 불안 요인 부상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넘어섰지만, 물가와 환율 불안 요인이 경제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22일 원화 가치가 1달러당 1520원을 넘겨, 지난해 말 대비 4.45% 상승(원화 가치 하락)했다. 이러한 원화 가치 하락은 수입 물가 상승 부담을 높여 금리 인상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란 전쟁, 외국인 주식 매도 등 달러 수요 확대는 환율 불안의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은 빅테크 AI 투자, 감세 및 재정 확장 정책,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국방예산 요청 등으로 달러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 역시 디플레이션 탈출, 경기 부양, 방위비 증액, 인프라 투자 등에 재정 지출을 늘리고 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러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을 ‘성공의 비용’이자 ‘도약의 마찰음’으로 진단하며 위기보다는 도약의 과정으로 해석했다. 한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말 3.385%에서 지난 22일 4.064%로 2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26일 종가 기준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말보다 4.45% 상승했다. 원화 가치 하락은 물가 부담을 키우고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환율 불안은 한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를 지난해 말 3.385%에서 지난 22일 4.064%로 20% 이상 급등시키는 등 주요 선진국 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 연초 이후 26일까지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금액은 96조4000억원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 한국 기업의 이익 전망은 우수하며, 금리 수준은 미국보다 낮다. 한국의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 수준이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달러/원 환율 상승이 반드시 불리한 환경만은 아니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자본 유출 충격에 대한 원화의 민감도를 0.65로 추정했다. 이는 일본 엔화(0.38)보다 높고 신흥국 평균(0.71)에 근접한 수치다. 외환시장의 깊이가 부족하면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환율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를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