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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내 디지털플랫폼 시장 161조 원 돌파… 네이버·카카오·챗GPT 최다 이용"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03T08:25:16.578Z"
section: "technology"
tag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 "국내", "디지털플랫폼", "시장", "161조", "돌파", "네이버"]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pxst22v0u5stoctaqs5x8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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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디지털플랫폼 시장 161조 원 돌파… 네이버·카카오·챗GPT 최다 이용

국내 디지털플랫폼 시장이 161조 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으며, 한국인들은 검색은 네이버, 메신저는 카카오톡, 생성형 AI는 챗GPT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디지털 서비스 이용 현황은 우리 일상생활의 변화를 보여준다.

2024년 국내 디지털플랫폼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61조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부가통신 전체 매출의 32.1%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부가통신 서비스 전체 매출은 502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다.

조사는 자본금 1억 원 미만 기업과 휴·폐업 사업자를 제외한 총 6049개 부가통신사업자를 모집단으로 삼아 표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중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전체의 절반을 넘는 52.7%인 765개사였다. 사업 유형별로는 배달·예약 등 '서비스 제공' 형태가 30.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커머스 등 '재화 거래(27.1%)', 검색·게임 등 '콘텐츠 제공(15.5%)' 순이었다. 공급자와 수요자를 중개하는 디지털플랫폼 기업의 75.2%는 2개 이상의 서비스를 겸업하는 복합적인 사업 모델을 가졌다.

국내 부가통신 업계는 기술 고도화 추세를 보였다. 전체 응답 기업의 62.2%는 AI,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신기술을 최소 1개 이상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답했다. 사업 확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로는 최신 기술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가장 많이 꼽혔다. 정부의 산업 진흥 지원 부족과 고비용 인프라 부담 역시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는 현지 마케팅 및 유통망 구축, 현지 법·제도 정보 획득의 한계 등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지난 3개월간 플랫폼 이용 경험 조사 결과, 검색 포털 이용률은 98.7%였고 메신저 이용률은 98.5%였다. 지도·플레이스(96.8%)와 전자상거래(95.6%), 동영상 공유(92.7%) 역시 90%를 웃도는 이용률을 기록했다. 매일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한 빈도에서도 메신저가 91.3%, 검색 포털이 85.8%였다.

이용자들이 꼽은 '1위 플랫폼'에서 검색 포털 시장은 네이버가 67.5%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메신저 분야에서는 카카오톡이 92.5%의 선호도를 보였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은 유튜브가 78.0%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지도·플레이스 분야에서는 네이버지도가 50.7%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티맵(23.5%)을 앞섰다. 배달 앱은 배달의민족(50.6%)과 쿠팡이츠(29.5%) 순이었다.

이용자들은 특정 플랫폼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오랫동안 써온 친숙함(습관)'과 '조작의 편리함(용이성)'을 꼽았다. SNS나 메신저의 경우 주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는 '네트워크 효과'가 선택의 핵심 요인이었다. 정보의 양과 질이 중요한 앱마켓이나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서비스 자체의 퀄리티가 선택을 좌우했다.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멀티호밍' 행태는 전자상거래(83.9%)와 SNS(79.9%) 영역에서 두드러졌다. 쇼핑 이용자들은 가격 및 혜택 비교를 위해 평균 3.4개의 쇼핑 앱을 병행해서 사용했다. 쇼핑과 배달 분야는 멀티호밍이 활발하고 주 이용 앱을 바꾸는 '전환율(배달 27.0%, 쇼핑 20.9%)'도 높았지만, 이를 방어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멤버십 구독'이었다. 정기 멤버십 혜택 때문에 주 이용 서비스를 바꾸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75.9%는 전자상거래 유료 멤버십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으며, 쿠팡 와우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시장을 주도했다. 쿠팡 와우 가입자들은 '쿠팡이츠 연계(60%)'를, 네이버플러스 가입자들은 'OTT 결합 혜택(81%)'을 주요 가입 이유로 들었다. 유료 회원 가입 이후 해당 플랫폼에 정착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쿠팡 와우 멤버십 가입 후 쿠팡을 주력으로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가입 전 대비 136.1% 증가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역시 구독 이후 네이버쇼핑 우선 이용 비율이 99.4% 늘었다.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이용자의 60%가 기존 검색 포털의 기능 중 절반 이상을 AI 서비스가 대체한다고 응답했다. 정보나 뉴스에 대한 신뢰도는 47.1%로 불신(9.2%)보다 높았으며, 연령층이 높을수록 신뢰 지수가 상승했다. 메신저는 소통의 중심(73.2%)이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이용자 과반이 하루 2시간 이상 영상을 시청했으며, 응답자의 62.5%는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이 시청 시간 장기화를 유도한다고 인지했다. 앱마켓에서는 인앱결제 대신 외부 웹페이지 결제 경험률이 46.1%에 그쳤고, 외부 결제 의향 역시 절반을 밑돌아 대안 결제 시스템 정착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의 62.7%는 타사 앱마켓(사이드로딩) 제도가 활성화될 경우 이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배달 플랫폼의 경우 공공배달앱 이용 경험률이 42.5%에 달했으며, 경험자 중 80.5%가 재이용 의사를 밝혔다. 배달 앱 내 음식점 선택 기준은 후기 및 별점(32.0%)이 핵심이었다.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일방적 거래 취소(32.9%)'에 대한 불만이 빈발했으나, 소비자가 체감하는 위해 심각성은 도난품 거래나 가품 유통 부문에서 훨씬 높게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거대 디지털 플랫폼 기업들이 멤버십과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 시장 흐름을 반영한 시의성 있는 데이터 분석을 지속해 부가통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