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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보스턴다이내믹스, 엔비디아·구글 등 빅테크 투자 유치하며 나스닥 상장 준비"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12T08:33:14.050Z"
section: "technology"
tags: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엔비디아", "구글", "소프트뱅크"]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qao39s303gt86ymrdpd3oq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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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다이내믹스, 엔비디아·구글 등 빅테크 투자 유치하며 나스닥 상장 준비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로봇 개발 기업, 1992~)가 미국 나스닥 상장(IPO) 작업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엔비디아(반도체 및 AI 기술 기업)와 구글(IT 기업)이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할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 '몸체'인 현대차, '두뇌'인 엔비디아, '지능'인 구글이 결합해 테슬라를 대항하는 전선을 형성하겠다는 방향성이 거론된다. 보스턴다이나믹스가 자사 유튜브 채널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냉장고를 통째로 전달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12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약 9.5%를 보유한 소프트뱅크(일본 통신 및 투자 기업)의 주식매수청구권(풋옵션) 시한이 이달 20일로 예정되어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약 6억60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7300억 원)에 인수할 당시, 4년 내 IPO를 추진하기로 계약에 명시했다. 이 4년 시한은 2025년 6월에 이미 만료되었고, 이후 1년간의 유예기간 동안 소프트뱅크는 풋옵션을 행사해 현대차에 잔여 지분 매도를 강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풋옵션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역설적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 IPO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업계에서 거론되는 시나리오

현대차그룹은 상장과 소프트뱅크 지분 정리를 병행하며 엔비디아, 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 지분을 넘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이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력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구글 딥마인드(구글 AI 연구팀)의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결합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로봇 기술 고도화 및 AI 역량 강화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엔비디아와의 협력도 같은 시기 공식화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CES 2026에서 엔비디아와 피지컬 AI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소개했다.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두 빅테크 기업 모두 기술 협력 관계를 지분 참여로 심화시킬 명분을 확보했다.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기반으로 한 '피지컬 AI'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고 2028년부터 연간 3만대 양산을 발표했다. 이는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치열한 로봇 시장 선점 경쟁을 예고한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이 지분 희석을 감수하더라도 구글 등 외부 전략적 투자자(SI) 영입을 적극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봇 생산 규모가 잠재적으로 10만 대 이상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100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보스턴다이내믹스 IPO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향 가능성을 제기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CES 2026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IPO와 관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으나,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