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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인천 요양병원 환자 다리, 실수로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배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19T04:11:38.087Z"
section: "society"
tags: ["A씨", "B씨", "인천 중구", "인천 연수구 송도동"]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qkemhih503uuldds8evfq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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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요양병원 환자 다리, 실수로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배출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수술 후 보관 중이던 환자의 절단된 다리가 자원봉사자의 실수로 재활용 쓰레기와 함께 배출돼 소각 시설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의료 폐기물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며, 환자의 존엄성과 안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해당 다리는 인천 중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80대 입원 환자 A씨의 다리를 절단 수술한 뒤 의료폐기물 전용 용기에 보관 중이었다. 그러나 병원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60대 남성 B씨가 이를 석고 붕대 쓰레기로 착각해 재활용 쓰레기 봉투에 담은 것으로 조사됐다. 절단된 다리는 지난 10일 오후 2시 28분경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직원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초기 조사에 착수했으나, 지난 17일 요양병원 측이 자진 신고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았다. 병원 간호과장이 뉴스를 보고 사실을 확인한 뒤 관리소장이 정식 신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해당 다리가 A씨의 것임을 확인했다. 현재 병원의 의료폐기물 관리 실태와 불법 수술 및 의료법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중이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인체 조직을 포함한 의료폐기물은 전용 용기에 담아 엄격히 분리한 상태로 수집·운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법적 처벌 대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