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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60대 이상 근로자, 20대 처음 추월… '세대 역전' 현상"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21T04:00:21.416Z"
section: "economy"
tags: ["상용근로자", "청년층", "고령층", "노동시장", "고용 둔화", "경력직", "제조업", "정보통신업"]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qn9b8xo0p54s36y3ev3sq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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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이상 근로자, 20대 처음 추월… '세대 역전' 현상

우리나라에서 60세 이상 상용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청년층을 추월했다. 올해 5월 기준 60세 이상 상용근로자는 220만 명으로, 15~29세 청년층 상용근로자 212만 4000명보다 7만 6000명 많았다. 관련 통계를 비교할 수 있는 2014년 이후 5월 기준으로 60세 이상 상용근로자 규모가 청년층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2022년 5월 255만 8000명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감소했다. 올해 5월까지 4년간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17.0% 줄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청년층 인구 감소율 9.0%의 두 배에 가깝다.

반면 60세 이상 상용근로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4년간 60세 이상 인구가 15.1% 늘어나는 동안 상용근로자는 인구 증가율의 2.8배인 42.8%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60대 이상 상용근로자 비중은 2014년 14.5%에서 올해 30.5%로 처음 30%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현상은 청년층 고용 둔화와 고령층의 노동시장 유입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기업들의 경력직 중심 채용 확대, 제조업 장기 불황, 인공지능(AI) 도입 확대 등에 따른 정보통신업 초급 직무 일자리 감소 등이 청년층 고용 여건을 악화시켰다. 지난달 정보통신업에서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 8000명 감소했고, 제조업에서도 3만 3000명 줄었다. 고령층의 경우 기대수명 증가와 노후 소득 확보 필요성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수요가 커지면서 노동시장에 남거나 재진입하는 사례가 늘었다. 특히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지난달 5만 5000명이 증가하는 등 고령층 상용근로자 수요가 확대됐다.

정부는 청년 고용 대책을 마련하며 기존 사업 논의와 신규 대책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당분간 매주 회의를 열어 고용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