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가습기살균제 참사 33년, 국가·기업 책임 묻는 기록"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25T21:34:38.005Z"
section: "society"
tags: ["가습기살균제 참사", "류이 감독", "숨 X", "국가 범죄", "기업 범죄", "화학물질 문명", "규제 실패", "시민"]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qu0puov0dh99k02ip3qwiij"
---

# 가습기살균제 참사 33년, 국가·기업 책임 묻는 기록

1992년 제품 개발부터 2024년 대법원 판결까지, 33년간 이어진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국가와 기업의 범죄 구조를 담은 신간이 나왔다. '숨;X - 죽음은 하얗게 다가왔다'는 류이 다큐멘터리 감독이 4년 6개월간 피해자와 전문가 100여 명을 만나고 병원, 법정, 국회 현장을 기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약 890만 명이 노출되고 95만 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2만 명이 사망한 심각한 생활화학 제품 재난으로 규정하며 사건 전모를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히 보여주는 기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별조사위원회가 국가 범죄를 인정하지 않았고 기업과 관료 조직이 사건을 은폐·축소·왜곡해왔다고 책은 지적한다. 책은 백서의 구조와 사진 기록을 결합한 시각백서 형식을 택해 사건의 구조적 맥락을 짚었다. 책은 1992년 가습기살균제 개발과 시장 형성부터 2024년 대법원 판단까지 30대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체 사망자의 30% 이상이 영유아·어린아이였던 어린이 피해를 중심축으로 다루며, 이 참사가 단순한 소비자 분쟁을 넘어섰음을 강조한다.

2011년 참사 공표 후 14년이 지나도록 배상과 책임 규명이 충분히 끝나지 않은 상태를 짚으며, 책은 화학물질 문명과 규제 실패, 기업 은폐, 사법 대응이 어떻게 맞물렸는지를 따라간다. 시민이 국가 대재난의 구조를 이해할 기준점을 만들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