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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국 선박, 호르무즈 해협 절반 통과"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25T22:08:29.212Z"
section: "economy"
tags: ["호르무즈해협", "외교부", "중동 전쟁", "미국", "이란", "종전 양해각서", "국제해사기구", "페르시아"]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qu1xv7g0esx9k02y39fpe6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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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선박, 호르무즈 해협 절반 통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에 발이 묶였던 우리 선박 26척 중 13척이 해협을 통과했다. 이는 전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0일 미국과 이란이 공식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우리 선박 통항에 속도가 붙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11척이 해협을 빠져나왔으며, 현재 해협에 남아 있는 우리 선박은 13척, 탑승 선원은 54명이다.

외교부는 추가 통항 소식이 계속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호르무즈해협 관련 상황 악화 등 외부 요인이 발생하지 않으면 해협 내 우리 선박 통과 문제는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 선박의 높은 통항 비율은 이란 정부와의 꾸준한 소통 노력, 해협에서 피격된 선박에 대한 정부의 외교적 항의 수용, 그리고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간의 4차례 통화 및 외교장관 특사 파견 등 정부의 외교 역량 집중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요동치는 정세 속에서 23일(현지시각) 국제해사기구(IMO)는 페르시아만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선원 1만1천명과 선박을 신속히 철수시키기 위한 대규모 작전에 착수한다고 밝혔으며, 외교부는 더 많은 선박이 통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