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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코스피 약보합, 코스닥 8%대 급등 마감"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6-29T16:33:02.021Z"
section: "economy"
tags: ["코스피", "코스닥", "바이오", "2차전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외국인"]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qzfpwm104xe4o2ejlyupl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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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약보합, 코스닥 8%대 급등 마감

29일 증시에서 코스피는 소폭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크게 오르면서 8% 넘게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56포인트(0.20%) 내린 8394.65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8100선 초반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조7332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4조5975억원, 기관은 2조932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폭을 일부 방어했다.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주와 2차전지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8.13% 급등한 920.57로 마감했다.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오전 9시28분에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의 변동성은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시장 의구심과 반도체 대형주 약세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86% 하락한 32만3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1.68% 하락한 26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와 다수의 바이오주가 급등하며 시장 전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바이오주와 2차전지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8%가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20포인트(8.13%) 오른 920.5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자 오전 9시 28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 이는 프로그램 매수를 5분간 정지시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장치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504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26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270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오후 들어 매수로 전환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 시장의 강세는 최근 큰 폭의 낙폭을 기록했던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순환매 유입 영향으로 풀이됐다. 또한, 다음 달 1일 코스닥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코스피·코스닥 승강제 도입 등 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의 정나영 연구원은 반도체 쏠림 현상으로 지난달부터 소외되었던 코스닥이 2분기 말이자 상반기 말을 맞아 리밸런싱 및 저가 매수 수요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서상영 상무는 그간 반도체로의 쏠림으로 코스닥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가 있었으나, 코스닥 활성화 정책 등에 대한 기대가 점차 부각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KB증권의 임정은 연구원은 코스닥은 바이오·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어지며 3거래일 만에 강한 반등을 보였다며, 상승 종목 비율은 86.07%로 올해 3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랜만에 상승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20개 종목이 올랐고, 88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555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57개 종목만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긍정적 흐름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