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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정점식-장동혁 공개 충돌 국민의힘 노선 갈등 수면 위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13T07:38:48.836Z"
section: "politics"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riwtoxe02508r7kra3e43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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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점식-장동혁 공개 충돌 국민의힘 노선 갈등 수면 위로

## 정점식-장동혁 공개 충돌…국민의힘 노선 갈등 수면 위로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장동혁 대표가 당의 핵심 운영 노선을 두고 공개적으로 이견을 드러냈다. 정 원내대표는 12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장 대표의 강성 당원 중심 리더십에 우려를 표명했다. 연간 수백억 원대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는 공당의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반면 장 대표는 당원 중심 정당이 국민정당으로 가는 시작이라며 공개 반박에 나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정 운영을 주도하는 가운데, 제1야당 내부에서 최고 지도부 간 방향성 충돌이 격화하는 모양새다.

## 국고보조금과 당원 의결권을 둘러싼 정치적 해석

이번 충돌의 본질은 당원의 직접 민주주의와 공당의 대의 민주주의 중 어느 쪽에 무게중심을 둘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 선택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당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 당을 운영할 수는 없다고 짚었다. 정권 창출을 위해서는 민심을 따라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고보조금을 명목으로 당원 전속물 결정을 경계한 것이다. 장동혁 대표는 반대로 당원의 권한 강화가 곧 국민정당으로 가는 길이라는 논리를 폈다. 보완수사권 폐지 등 당원 의사에 따라 모든 것을 결정하겠다는 장 대표의 예고된 징계 정치가 본격화할 경우, 당내 갈등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 정 원내대표는 "당원들이 모든 걸 결정해야 한다면 1년에 수백억 원대의 국고보조금을 받고 있는 걸 다 거부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요구했다.

## 상임위 보이콧 장기화와 정치적 파장

지도부 간 노선 충돌이 표면화한 시기는 국민의힘이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전면 보이콧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정 원내대표는 13일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하반기 원 구성 협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특검을 야당 추천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여당이 이를 거부하는 상황에서 원 구성에 합의할 수 없다는 정치적 판단이다. 그러나 비공개 간담회에서 현실론이 대두되었던 만큼, 야당 내부에서도 원내 투쟁과 장외 투쟁 사이의 전략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 야당 내부 갈등 심화와 향후 국회 정국 전망

국민의힘 투톱 간 노선 이견은 단순한 당내 갈등을 넘어 다가올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장 대표가 예고한 징계 정치가 실행에 옮겨지면 비주류의 반발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 내부 결속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선관위 특검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등 핵심 현안을 밀어붙이는 여당과의 대결 구도에서 전략적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정 원내대표가 제시한 국민정당 행보와 장 대표의 당원 중심 노선이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지지층 이탈과 당내 파열음은 가속화될 것이다. 결국 야당 지도부는 원내 장악력 상실이라는 정치적 비용을 치르게 될 공산이 크다. 내부의 노선 통합 없이는 정권 창출이라는 대의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