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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7월 16일 크라우드펀딩 리포트: 델리코리아 등 68개 기업, 일상과 야외 잇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후원 쏟아져"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15T15:42:18.484Z"
section: "economy"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rm902yv43z0t51iunqz21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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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6일 크라우드펀딩 리포트: 델리코리아 등 68개 기업, 일상과 야외 잇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후원 쏟아져

## 라이프스타일 경계 허무는 크라우드펀딩, 체류 시간 늘린 소비 트렌드

최근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는 일상과 야외 활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융복합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이 확연히 증가하고 있다. 와디즈 플랫폼에 모집된 총 80건의 프로젝트, 68개 기업의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단순히 기능성만 갖춘 의류보다 운동과 일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하이브리드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한 의류 기업은 러닝과 수상레저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피트니스를 넘나들며 착용할 수 있는 팬츠를 출시해 4만 2천 원의 모금을 기록했다. 해당 기업은 편안한 라운지웨어와 세련된 도심 패션을 결합한 점프수트로 7만 2천 원을 모집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다기능 의류의 수요를 입증했다. 시장의 구매 패턴이 단일 목적의 전문 스포츠웨어에서 벗어나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패션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모빌리티와 테크 소품,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다

스마트 기기와 이동 수단을 활용하는 테크 및 모빌리티 액세서리 분야 역시 소비자들의 후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형 가전 전문 기업 델리코리아는 휴대용 미니 선풍기를 통해 293만 원 이상의 모금액을 달성했다. 차량용 스마트 디퓨저를 출시한 사례 역시 817만 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하며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미세먼지와 폭염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는 소비자들의 방어적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백팩이나 보부상 가방 등 효율적인 수납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각각 421만 원, 286만 원의 모금액을 기록했다. 양방향 마그네틱 그립톱이나 1초 에코백처럼 일상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패브릭 및 IT 소품 역시 줄지어 성공적인 펀딩을 마쳤다. 델리코리아와 여러 테크 기업들이 제시한 케이블 정리가 가능한 멀티탭, 갓성비 우산 등의 데이터는 소비자들이 복잡한 현대 생활 속에서 극대화된 편의성을 원한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처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실용적 제품들이 크라우드펀딩의 주요 자금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 경험과 감성을 소비하다, 콘텐츠와 K-컬처의 힘

물리적 제품을 넘어 비물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와 문화 상품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보드게임 기획사 Red Herring은 4인용 머더미스터리 게임으로 730만 원 이상의 모금을 달성했다. 우주를 모티브로 한 사탕 콘텐츠나 홋카이도의 추억을 담은 메달리온, 감성적인 꽃 소재와 블렌딩티 초콜릿 등 크리에이티브 상품들이 다수의 소비자에게 선택받았다. 특히 타로카드처럼 점술과 힐링을 결합한 문화 상품은 1,480만 원이라는 높은 모금액을 기록하며 틈새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시켰다. 여록의 전통원단 데일리백은 결혼식부터 산책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1,045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제품의 내구성이나 기능성뿐만 아니라 아날로그적 감성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이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피로감을 위로받고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크라우드펀딩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 라이프스타일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향후 전망

> 분석된 80건의 데이터는 명확히 하나의 방향성을 지시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더 이상 색안경을 낸 단순한 투자의 장이 아니라, 소비자의 미세한 니즈를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트렌드 선도 지표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핵심은 앵콜 프로젝트의 성공이다. 다수의 기업이 7차 앵콜을 진행할 정도로 시장의 브랜드 충성도가 강화되었으며, 이는 특정 품목에서 소비자들의 재구매 의지가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청소 용품이나 덧신, 거친 발뒤꿈치를 관리하는 패드 등 일상의 사소한 불편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 제품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단순히 상업성을 강조하는 제품보다 환경 보호, 감성적 디자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 제품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된 폴딩 바스켓이나 친환경 압축 에코백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윤리적 소비와 실용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략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의 핵심 기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 철학과 제품이 가진 실질적 가치를 소비자의 언어로 명확하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링 역량을 강화해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