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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7월 17일 조달시장 리포트: 80건 조달 대상에 키사이트·지담엔지니어링 등 중견기업 다수 포함"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17T03:39:10.027Z"
section: "economy"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roe1m3q1h9042j19c9z7y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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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7일 조달시장 리포트: 80건 조달 대상에 키사이트·지담엔지니어링 등 중견기업 다수 포함

## 공공조달 시장의 다각화와 신규 수요 확대

정부조달 공공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80개 기업이 참여한 총 80건의 조달 사업이 집중적으로 분배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계약들이 특정 대형 건설사나 IT 기업에 편중되지 않고 원앤원산업개발, 케이비개발, 이안에스아이티 등 다수의 중소형 법인과 기관으로 고르게 퍼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공공 부문의 발주 수요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세분화된 전문 서비스와 운영 지원 쪽으로 다각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에 조달 계약을 체결한 주체를 살펴보면 건축사사무소와 엔지니어링 기업의 비중이 상당하다. 주식회사 키사이트 건축사사무소, 지담엔지니어링, 한길이엔지, 대양이엔지 등은 각각 1건씩의 조달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사단법인 보험개발원과 같은 공공 연구 및 관리 기관도 조달 시장에 새롭게 참여하며 전반적인 시장의 저변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준다. 이처럼 다양한 규모와 업종을 아우르는 수주 실적은 공공조달 제도가 대기업 중심의 대형 공사보다는 실무적인 기술 지원과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흡수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 엔지니어링 및 관광 인프라 투자의 시사점

데이터에 나타난 기업들의 면면을 분석해 보면 공공 부문이 기술 감리와 환경 정화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패턴을 읽을 수 있다. 송하기술감리와 지오클리닉, 강산테크와 같은 특수 기술 및 환경 전문 기업들이 조달 사업에 포함된 것이다. 이는 최근 공공기관이 노후 인프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친환경적인 시설 관리를 강조하는 정책 방향과 맞물려 있다. 단순 토목이나 건축의 규모를 키우는 대신,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감리와 오염 방지 시설에 대한 소규모 핵심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다수의 중소형 전문 기업이 조달 시장에 안정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공공 발주의 문턱이 투명하게 낮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더불어 광주현대관광, 광성관광여행사, 여행창조 등 여행 및 관광 관련 법인들의 조달 참여도 눈에 띈다. 이들 기업은 주로 공무원 연수, 공공기관 출장, 교육 행사 등과 관련된 이동 및 숙박 수요를 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팬데믹 이후 위축되었던 대면 행사와 공공 부문의 대외 활동이 완전히 정상화되면서 관련 예산이 실물 경제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피에스 글로벌과 스시앤스시 같은 식음료 및 서비스 기업의 진입 역시 공공기관 내 위탁 운영이나 복지 향상을 위한 직원 식당 등의 물품 조달이 활발해진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조달로의 전환 전망

전반적인 조달 현황을 종합하면 공공 데이터 관리와 시스템 통합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안에스아이티와 같은 IT 전문 기업이 조달 시장에 안착한 것은 행정 안전망 구축과 데이터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핵심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과거에는 하드웨어 구매에 치중되었던 정부조달의 형태가 이제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보안,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즉, 눈에 보이는 시설물을 짓는 토건 사업의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무형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기반의 입찰이 빠르게 확대되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공공조달 시장은 현재의 다변화 추세를 바탕으로 더욱 세분화된 전문 영역으로 뻗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 자재 공급이나 단순 시공은 물론이고, 기술 검증과 친환경 자재 도입, 공공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첨단 기술 조달의 비중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담엔지니어링이나 우리이엔지건축사사무소와 같이 지역사회와 밀착된 설계 및 감리 전문 기업들이 안정적인 파트너로서 조달 생태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다수의 중소기업이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민간의 혁신 기술이 공공 부문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궁극적으로는 행정 서비스의 전반적인 효율성과 투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