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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재명 대통령, 샌프란시스코서 젠슨 황·샘 올트먼 회동"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24T23:51:28.496Z"
section: "politics"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rzlfj3e2mko6wsvj286gv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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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샌프란시스코서 젠슨 황·샘 올트먼 회동

## 샌프란시스코 빅테크 회동과 대규모 투자 유치 전망

이재명 대통령은 7박 11일의 장기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남미 3개국 순방에 나섰다. 이번 순방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기술 패권 확보와 첨단 산업 투자 유치다. 특히 미국 일정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과 잇따라 회동을 가졌다. 첨단 반도체와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을 다지기 위해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외신 간담회를 통해 이번 순방의 경제적 성과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메모리 반도체 장기계약을 체결할 것이며, 상당히 큰 규모의 숫자가 도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규모가 4700조 원보다 더 클 수도 있는 거대한 미래대응기금 조성 방침도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 행보를 넘어 국가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도약시키려는 전략적 의도로 풀이된다.

## 양대 쟁점 부상: 노동 유연성 확대와 보유세 인상

거대한 투자 유치와 기금 조성을 위해 정치권과 산업계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 확보를 시급한 과제로 꼽는다. 최근 시행 1년도 되지 않은 노란봉투법, 즉 개정 노동조합법 제2조와 제3조에 대한 재검론이 정책 최전선에서 등장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노동쟁의 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확대되었다고 지적했다. 노사 관계의 경직성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가로막는 핵심 장애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 차원의 시행령 개정이나 지침 보강을 신속히 지시하며 법적 보완에 나섰다. 기업의 생산 활동과 투자가 위축되는 현상을 막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의 제도 개편 역시 거시 경제의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다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지지율이 한국갤럽 조사 기준 51%로 3주 연속 소폭 하락하는 추세 속에서도,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며 밀어붙이기식 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부동산 정책의 궁극적 목표를 단순한 가격 통제가 아닌 가격 정상화로 규정했다. 일본이 겪었던 잃어버린 30년의 장기 침체를 우려하며 실용주의적 해법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1주택자를 기준으로 보유세 기준을 새롭게 정하며 보유세 인상을 공식화한 점은 향후 세수 구조와 주택 시장 거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투기 목적의 자본 유입을 차단하고 다주택자에게 세금 부담을 높여 실수요자를 보호하겠다는 정책적 의도가 뚜렷하다.

## 검찰 개혁 속도 조절과 정치적 리스크

경제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적 이슈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보완수사 폐지 파장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이 대통령은 이를 직접 반류하며 만류했다. 정권 초기 검찰 개혁 과정에서 불거지는 당내외의 진통으로 정책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방향에 대해 어물전 썩은내가 난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정치적 이견을 노출한 바 있다. 유인태 민주당 원로 역시 최근 정치권의 눈빛이 이상하다며 이탈 조짐을 보이는 인물들을 지목하며 분열 경고를 던졌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두 차례나 유 작가에게 만남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민주당 내부 통합에 비상이 걸렸다.

경제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정치적 안정과 산업계의 투자 여력이 필수적이다. 이 대통령이 남미 순방에서 돌아온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약속한 빅테크와의 구체적 투자 계약 및 장기 협정이 실제 이행될지가 시장의 가장 큰 변수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관련 보완 대책의 신속한 시행을 국무회의에서 지시하고 예탁금 상향 조치 시기를 31일로 앞당긴 조치 등에서도 알 수 있듯, 금융 시장의 과열을 통제하려는 행정력은 매우 빠르게 작동하고 있다. 정부가 야심 차게 내세운 미래대응기금의 재원 조달 방식과 노동법 개정, 부동산 보유세 인상이 투자 심리를 어떻게 위축시키거나 자극할지가 향후 국가 경제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