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이 유가 불안 대응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장기화 지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7-27T14:07:00.132Z"
section: "politics"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s3avp107f3y6wsvnnotudbj"
---

# 이 유가 불안 대응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장기화 지시

## 국제 유가 출렁임에 대응하는 석유 최고가격제 장기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이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연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성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 중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유가 불안에 대응하는 민생 안정 대책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등 정책 수단을 최대한 유지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부가 유류 가격 상한선을 설정해 시장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제도로, 급격한 물가 상승을 방어하는 핵심 방패 역할을 수행한다.

유가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정부의 방어적 정책 기조는 하반기 경제 운영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건설 기계와 화물 운송 등 유류 비용 민감도가 극도로 높은 산업군에 미칠 타격을 고려할 때, 유류세 인하 조치의 장기화는 필수적인 재정 완충재로 평가된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민생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보조금 지급이나 세금 감면 방안도 조속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다만 유류세 인하가 장기화될 경우 국세 수입 감소로 이어져 건강보험과 교육 예산 등 탄력성 없는 필수 복지 재정을 압박하는 양날의 검라는 점도 정책 당국의 숙제다.

## 고유가 시대의 물가 방어와 하반기 경제 성장 전략

정부가 유가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에는 2분기 거시 경제 지표의 견조한 흐름을 하반기로 이어가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올해 2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대통령은 이 수치의 의미를 명확히 짚으며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으로 마련된 관련 대책들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원유 수입 단가 상승은 곧 제조업 생산 비용 증가로 이어져 기업의 이윤 마진을 잠식하므로, 물가 상승을 미리 차단하는 선제적 조치 없이는 달성 가능한 성장률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 국제 원자재 시장의 불안은 필연적으로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며, 이는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을 위축시키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통령의 신속한 조치 지시 이후 정부 부처들은 유가 안정화 특별 대책반을 가동하고 내부 스크린을 가동하는 등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유가 불안정이 건설경기 침체와 맞물려 화물 연대 파업이나 운송비 인상 같은 연쇄적인 물류 비용 상승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해야 하는 시점이다.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해 정부는 국내 정유사들의 재고 확보를 독려하고, 석유류 수입선을 중동 의존형에서 미국과 중남미 등으로 다변화하는 전략적 외교와 무역 협상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시장의 파급 효과

고유가 기조의 장기화는 거시 경제 전반의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에도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유류류 비용의 직접적인 상승은 물론이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물류비와 제조 원가 상승이 전 산업의 최종 소비재 가격으로 전가되는 2차 인플레이션 효과를 경계해야 하는 시점이다. 최근 이 대통령이 언급한 국내 빵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다는 발언도 최종 소비재 가격으로 나타나는 공급망 비용 상승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한은은 원유 가격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며 물가 안정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기준금리 조정 시기를 저울질할 전망이다.

정치권과 시장 참여자들은 정부의 대응 속도와 규모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을 두고 잘 되면 숟가락만 올리고 안 되면 남 탓한다고 비판하며 성과 가로채기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코스피 상승의 핵심 원동력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자생적 성과였음을 강조하며, 정부의 시장 개입이 오히려 기업의 투자 의욕을 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원유와 같이 외부 충격에 의해 좌우되는 필수 에너지 비용의 폭등은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개입과 정책적 개입 없이는 민생 파탄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게 경제학계의 중론이다. 앞으로 유가 방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타격을 입는 취약 계층을 정밀 지원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 성공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