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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이재명 대통령 칠레와 광물동맹 MOU 체결…포스코 장인화 회장 동행"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01T03:01:26.319Z"
section: "politics"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s9savla1xne223dh4iypy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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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 칠레와 광물동맹 MOU 체결…포스코 장인화 회장 동행

## 이재명 정부, 칠레와 광물동맹 MOU 체결…경제안보 자원 확보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남미 순방 첫 일정으로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해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장관급 협의체 출범에 합의했다. 양국은 30일 현지시간을 기해 리튬과 구리 등 전략 광물에 대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며 실물 경제 분야의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글로벌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필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 전기차 시대의 쌀, 리튬과 구리 확보의 핵심적 의미

칠레는 세계적인 리튬 생산국이자 구리의 최대 매장국이다. 이번 협력 체결은 다가오는 전기차와 에너지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명확한 전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첨단 국가에게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은 국가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다. 특히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동행한 점은 정부의 외교적 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직접 남미 지역의 광물 채굴 및 가치사슬에 참여하겠다는 산업적 계산이 깔려 있다. 철강과 배터리 산업의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는 핵심적인 첫걸음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이번 순방에서는 자유무역위원회를 10년 만에 재가동하기로 결정한 것도 중요한 성과로 꼽힌다. 단순한 원자재 수입을 넘어 양국 간 교역 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투자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 대통령이 강조한 교역과 투자의 확대 방침은 기업들이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러한 일련의 협정은 탈중국화 흐름 속에서 우호적이고 안정적인 대체 공급망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안보 위협과 자원 외교의 교차점

자원 확보를 위한 경제 외교가 활발해지는 동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국가 경제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를 위한 군 자산 지원 문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위 실장은 미국 측이 구체적인 자산 파견을 직접 요구하지는 않았다며, 현재 국내 법적 절차와 국민적 여론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 확보는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경제안보와 직결된 사안이다.

> 위성락 실장은 “호르무즈에서의 자유 통항은 우리 경제안보에 중요한 이해관계”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군 자산 파견은 국회의 동의 절차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따라서 향후 정부가 구체적인 파견안을 확정하더라도 정치권의 이견 조율과 국내 여론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불가피하다. 이 과정에서 경제계와 국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국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외교적 실용주의 노선이 요구된다.

##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경제적 전망

정부의 이번 남미 외교는 기존의 형식적 순방에서 벗어나 국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자원 확보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칠레와의 장관급 협의체 정례화는 향후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이나 공급망 병목 현상이 발생할 경우 유의미한 방어막으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정상 간 합의와 양해각서 체결에만 그친다면 실질적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후 실무급 협의를 통해 국내 기업이 칠레 현지에서 누릴 수 있는 세제 혜택과 인프라 지원 등 구체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뒤따라야만 한다. 메가특구특별법 등 국내 첨단 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하여 안정적으로 확보한 광물이 국내로 원활하게 반입될 수 있는 물류 및 재정 지원 체계를 조속히 완비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