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논산 119, 어눌한 신고 속 고령 환자 극적으로 구해"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11T00:57:17.075Z"
section: "society"
tags: ["이세화", "충남 논산",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논산", "어눌한", "신고", "고령", "환자"]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sny8x7o04of4233mxsn92zq"
---

# 논산 119, 어눌한 신고 속 고령 환자 극적으로 구해

충남 논산에서 119 신고자가 정확한 주소를 밝히지 않고 "빨리 오세다"라는 말만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됐으나, 소방관이 어눌한 목소리에서 단서를 찾아 고령 환자를 구조했다.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긴박한 순간, 상황실 이세화 소방장(충남소방본부 소속)은 신고 당시 녹취를 다시 확인했다. 우물거리듯 어눌한 음성을 거듭 되짚어 듣던 이 소방장은 "혈압이 떨어져다"라는 희미한 한마디를 포착했다.

고령 환자에게 지병이 있을 가능성을 떠올린 이 소방장은 곧바로 인근 거점병원에 연락해 신고자의 전화번호를 토대로 진료 이력을 확인했다. 실제 진료 기록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병원 측의 협조를 받아 신고자의 자택 도로명주소를 확보했다.

### 병원 진료 이력 활용한 주소 확보

신고 접수부터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30분이었다. 당시 환자는 의식은 있었으나, 자력으로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소방장은 "혼자 있을 때 몸에 이상이 오면 의식이 있는 동안 현관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다"며 "도로명 주소를 말하기 어렵더라도 아파트 이름이나 근처 건물 같은 간단한 정보라도 알려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