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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러시아 시장에 북한 여성 노동자 공급 본격화"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13T21:57:44.697Z"
section: "economy"
tags: ["북한 여성 노동자", "유엔 안보리", "러시아 인력업체 원더풀 임플로이어", "러시아 인력업체 캐피털 인베스트 트레이드", "러시아", "모스크바", "우크라이나", "북한"]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ss25c270aoypyjdcxehmg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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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시장에 북한 여성 노동자 공급 본격화

러시아 인력업체 원더풀 임플로이어는 현지 플랫폼 아비토에 모스크바 지역 사업장에 투입할 북한 여성 노동자 40명을 한 팀으로 묶어 일괄 채용하겠다는 구인 공고를 게시했다. 식당과 섬유공장, 농업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 가능하며 김밥 제조 등 요리와 생산 현장 업무에 능숙한 이들의 노동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처럼 북한 여성 노동자가 식품 가공과 경공업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투입되면서 해당 업계의 인력난을 일부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 인력업체 캐피털 인베스트 트레이드는 건설 현장과 창고, 제조업 분야에서 시간당 약 12달러에 북한 노동자를 공급하고 있다. 모스크바 인근 만두공장과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센터 등에서 북한 여성 노동자들이 근무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이처럼 물류·제조업 등 주요 산업에서 저렴한 북한 노동력이 대거 투입됨에 따라, 러시아 현지 구인 사이트에는 북한식 한국어 통역사를 구하는 공고 역시 증가하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결의 2375호와 2397호를 통해 북한 노동자에 대한 신규 노동 허가를 금지하고 기존 체류 노동자를 본국으로 송환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교육 비자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북한 주민에게 발급한 교육 비자는 약 3만 6000건에 달한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심각한 노동력 부족 사태 속에서, 러시아 경제가 저렴한 외국 인력에 의존하는 구조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북한에 핵심 외화 수입원을 제공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