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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모네로 1위 후비트코인 5위 1년 가상자산 수익률 순위"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16T09:21:59.660Z"
section: "economy"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svli7g52o7gq5u6n9abgr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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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네로 1위 후비트코인 5위 1년 가상자산 수익률 순위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XMR)가 1년 새 267.56달러에서 409.52달러로 53.1% 올랐다. 2026년 8월 16일 기준 시세 집계에 따른 주요 가상자산 10종의 1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플러스권에 들어간 종목은 모네로가 유일했다. 비트코인(BTC)은 같은 기간 118,731달러에서 62,996달러로 46.9% 하락하며 순위 5위에 머물렀다.

## 10개 중 9개 하락, 유일한 양(+)수익률의 의미

이번 집계의 뚜렷한 특징은 전면적인 약세다. 마이너스권에 놓인 9개 종목의 평균 낙폭은 44.7%에 달한다. 비트코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1년 전 가격의 53%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1조2,900억달러의 대형 자산조차 절반 가까운 조정을 피하지 못한 셈이다.

모네로는 거래 송수신자와 금액 정보를 숨기는 프라이버시 코인이다. 시장이 일제히 빠지는 동안에도 53.1%의 상승분을 지켰다. 규제가 강해질수록 익명성 수요가 커진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규모 면에서는 소형에 속한다. 모네로의 시가총액 66억달러는 비트코인의 0.5%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작은 자산이 1년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는 사실 자체가 자금의 이동 방향을 보여준다.

## 고점 대비 반토막, 반감기 사이클의 조정 국면

비트코인의 46.9% 하락이 이번 순위의 뼈대다. 가상자산 시장은 4년마다 공급 증가 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기점으로 상승과 조정을 거듭해 왔다. 고점 형성 이후 수개월간 하락이 이어지던 과거 패턴과 비교하면, 이번 하락도 사이클 후반의 조정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이더리움(ETH)은 4,227달러에서 1,880달러로 55.5% 빠졌다. 비트코인보다 낙폭이 8.6%포인트 컸고, 시가총액 2,243억달러는 비트코인의 약 17%에 그쳤다. 솔라나(-56.9%), 체인링크(-55.4%), 인터넷컴퓨터(-57.8%) 등 알트코인은 이더리움마저 밑돌았다. 시장이 약해질수록 변동성 큰 자산부터 덜어낸다는 종전의 패턴이 되풀이된 셈이다. 라이트코인은 120.29달러에서 44.35달러로 63.1% 하락하며 10위권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 순위가 남긴 교훈은 명확하다. 하락장에서 가격을 지탱한 것은 시가총액의 크기가 아니라 실제 쓰임새와 수요였다.

## \-4.1% 트론, -24.8% 바이낸스코인의 방어력

2위 트론(TRX)은 0.3450달러에서 0.3308달러로 4.1% 하락하는 데 그쳤다. 사실상 보합이다. 트론은 달러 가치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송금에 널리 쓰이는 네트워크라는 점에서, 투기 수요보다 실제 이체 물량이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313억달러로 규모 면에서도 상위권이다.

3위 바이낸스코인(BNB)은 806.73달러에서 606.38달러로 24.8% 하락에 멈췄다. 거래소 수수료 결제 등 생태계 내 실사용이 뒷받침되는 코인이다. 두 종목의 공통점은 단기 가격 흐름에 기대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금이 쓸모 있는 자산으로 옮겨 간 흐름으로 풀이된다. 니어프로토콜이 2.61달러에서 1.62달러로 38.0% 떨어지는 데 그친 것도 유사한 맥락에서 읽을 여지가 있다.

## 전망: 6만달러선 지지와 알트코인 반등 변수

향후 흐름은 비트코인 62,996달러선의 지지 여부에 달려 있다. 바닥이 확인되면 과거처럼 낙폭이 컸던 알트코인의 반등 폭이 클 수 있어, 마이너스 55% 안팎으로 빠진 이더리움·솔라나·라이트코인의 탄력성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비트코인 시가총액 1조2,900억달러선이 유지된다면 시장 전체의 바닥 탐색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네로의 상승 지속 여부는 규제 변수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2021년 이후 프라이버시 코인 거래가 중단된 상태라 해외 거래소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도 있다. 트론의 보합 행보가 이어진다면, 하락장에서 실사용 기반 자산의 체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집계는 결국 종목의 이름보다 쓰임새가 수익률을 결정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