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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상위 20% 월평균 경상소득 1237만원, 하위 20%의 10.6倍"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18T08:02:09.502Z"
section: "economy"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sydijla5n72q5u6x2m2ox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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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20% 월평균 경상소득 1237만원, 하위 20%의 10.6倍

가구 월평균 경상소득 기준 소득 상위 20%(5분위)는 1,237만8,034원으로 집계됐다. 하위 20%(1분위)의 117만144원과 비교하면 정확히 10.6배 수준이다. 통계청이 가구를 소득 순으로 다섯 등급으로 나눈 5분위 자료를 통해, 소득 계층별 격차의 실체가 수치로 확인된다.

## 분위별 소득 구조에서 나타나는 격차의 곡선

1분위 가구의 월평균 경상소득은 117만144원이다. 2분위는 279만9,296원으로 1분위의 2.4배에 해당한다. 3분위는 444만2,443원, 4분위는 661만955원으로 이어진다. 분위가 한 단계 오를 때마다 소득 증가 폭이 점점 커지는 형태다.

각 분위 간 소득 차이를 보면 격차의 특징이 뚜렷해진다. 1분위에서 2분위로 갈 때 증가액은 약 162만원, 2~3분위 구간은 약 164만원이다. 그런데 4분위에서 5분위로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576만원 이상 늘어난다. 상위로 갈수록 소득 증가가 가파라지는 비대칭 구조다. 5분위의 소득은 3분위의 2.8배, 4분위의 1.9배에 달한다.

## 10.6배라는 배율이 의미하는 것

상위 20%가 하위 20%의 10.6배라는 수치는 가구 단위 경상소득, 즉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떼기 전의 총소득을 기준으로 한 배율이다. 소득이 높은 가구일수록 세금·보험료 부담과 각종 이전지출이 크고, 가구원 수도 많은 경향이 있어 가구원 수를 보정한 처분가능소득 기준 배율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 배율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자산소득까지 포함한 총소득 차원에서는 계층 간 격차가 상당히 크게 벌어져 있다는 점이다. 특히 1분위의 월평균 경상소득 117만원은 노인 1인 가구 등 소득원이 제한적인 가구가 다수 포함되면서 낮게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5분위는 맞벌이와 고임금 근로, 자산 소득이 겹치며 1,2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 소득 재분배 정책과 시장에 남는 과제

경상소득 기준 10.6배의 격차는 조세와 복지가 실제로 줄여야 할 출발점을 보여준다. 누진 과세와 각종 급여 지급이 이루어지기 전 단계의 격차이기 때문에, 재분배 이후 배율이 얼마나 낮아지는지가 정책 효과성의 척도가 된다. 저분위 가구의 소득 기반을 높이는 노령연금·근로장려금 등 소득 지원 제도의 확대 여부가 향후 격차 완화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 측면에서는 소비 구조의 양극화도 예상된다. 5분위 가구의 월평균 경상소득이 1,237만원에 달한다는 점은 프리미엄 소비·자산 시장의 안정적 수요 기반을 의미한다. 반면 1~2분위 가구의 소득은 필수 지출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어, 가성비 중심 소비와 정부 지원에 대한 의존도가 구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목할 지점은 저분위 소득의 상승 속도다. 고령 가구 비중이 커지는 인구 구조상 1분위 소득이 정체된다면 가구 소득 기준 격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근로 연계형 소득 지원과 고령층 소득 보전 장치가 작동해야 배율 하락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