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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강남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중저가 지역은 상승세 지속"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0T22:30:50.050Z"
section: "economy"
tags: ["양석영", "김인", "서울", "강남", "서대문구", "서초구", "성북", "경기도"]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23fbjh3ovl3mq5yundjd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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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중저가 지역은 상승세 지속

정부의 세금 정책 변화로 집값 사스카(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 서울 강남의 비싼 아파트값은 떨어지는 반면, 세금 부담이 적은 저가 지역은 실제 살려는 사람들의 수요로 오르는 추세입니다.

시가 40억 원 이상 초고가 아파트는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지만, 공시가격 14억 원, 시가 20억 원 이하 아파트는 종부세 부담이 없다. 이에 따라 돈이 많이 드는 강남권을 피해 저렴한 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는 이달 매매된 집 모두가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강남은 사정이 다르다. 석 달 전 55억 원을 넘겼던 아파트의 급매 값이 현재는 50억 원 수준으로 내려왔다. 서울 서초구에서 중개업을 하는 양석영 씨는 "7%에서 10% 정도 조정받은 것 같다"며 "내 걸 먼저 팔아달라는 분도 계시고, 예전에는 없었던 매물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급매가 늘고 있음에도 매수 반응은 식은 상태다.

통계로도 이런 흐름이 확인된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체적으로 0.22% 올랐지만 서초와 강남은 하락했다. 반면 성북과 서대문 등은 서울 평균보다 두 배 더 올랐다.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김인만 소장은 "시가 20억 이하는 양도세 혜택도 보고 종부세도 면제받는, 가장 혜택을 보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중저가 아파트값의 빠른 상승은 실수요자 내 집 마련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런 흐름은 서울 밖에서도 나타난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권선과 화성 병점 등 비규제지역의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