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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미국 여객기 뒤좌석에서 노트북 폭발…승객 다수 화상"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3T11:54:30.615Z"
section: "technology"
tags: ["미국", "아메리칸 항공", "FAA", "노트북", "리튬 배터리", "항공기 화재"]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5r01c80waohtehogtu4fl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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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여객기 뒤좌석에서 노트북 폭발…승객 다수 화상

미국 국내선 여객기 객실에서 승객이 소지한 노트북이 폭발해 화재가 발생하면서 승객 다수가 화상을 입고 기내에 연기가 가득 차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애틀랜타발 댈러스행 아메리칸 항공 2398편(에어버스 A321 기종)은 착륙 약 30분 전 뒤쪽 좌석 승객의 노트북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곧 불이 붙어 기내가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찼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3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승객들이 기체 뒤쪽으로 몰리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조종사는 당시 관제탑에 "비행기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이 불을 끄려 하고 있다"고 상황을 알리며 최대 5명이 화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언급했다. 연기는 기내에 빠르게 퍼졌고 승객들은 불타는 노트북을 피해 뒤쪽으로 이동했다.

## 5분 만에 진화한 승무원들의 대응

승무원들은 불붙은 노트북을 특수 단열 백에 넣어 약 5분 만에 진화했다. 항공기는 오후 6시55분쯤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고, 공항 측은 착륙 후 승객 1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2398편은 착륙 중 승객의 기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장비를 신속하게 제압하기 위해 전문성과 빠른 대응을 보여준 승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FAA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항공기 내 리튬 배터리로 인한 연기나 화재 사고는 총 56건에 달해, 배터리 화재 위험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이런 위험 때문에 당국은 여객기 반입 리튬 배터리에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있으며, FAA는 화재 위험을 이유로 승객이 휴대할 수 있는 배터리 크기도 제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