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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8월 27일 증시 리포트: 반도체 3사 실적 앞 횡보"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7T04:14:36.705Z"
section: "economy"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b0bb0v1fnge8s0htcdbn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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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7일 증시 리포트: 반도체 3사 실적 앞 횡보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대장주 세 종목이 일제히 걸음을 멈췄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0.02% 오른 213.05달러에, AMD는 0.05% 상승한 479.18달러에, 마이크론은 0.02% 오른 932.97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등락률을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확대해 봐도 보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1% 내린 53,463.88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02% 하락한 7675.70, 나스닥 종합지수는 0.08% 내린 26,130.20에 거래를 끝냈다.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를 검증할 엔비디아 분기실적을 하루 앞두고 시장 전체가 방향 선택을 유보한 셈이다.

## 반도체 3인방 등락 폭 고작 0.05%포인트

종목

종가

등락률

시가총액

PER

EPS 성장률

엔비디아

213.05달러

+0.02%

5.16조달러

31.9배

6,599.3%

AMD

479.18달러

+0.05%

0.78조달러

121.9배

16,435.6%

마이크론

932.97달러

+0.02%

1.05조달러

20.6배

\-

TSMC

417.41달러

+0.02%

2.16조달러

31.1배

4,430.2%

브로드컴

356.74달러

\-0.01%

1.70조달러

59.6배

\-

인텔

87.48달러

0.00%

0.46조달러

\-

9,865.5%

세 종목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6조9,900억달러가 넘는다. 이 규모의 주식 집단이 하루 종일 횡보했다는 것은 수급 균형보다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읽는 편이 자연스럽다. 같은 섹터의 TSMC도 0.02% 오르는 데 그쳤고 브로드컴은 0.01% 소폭 밀렸다. 인텔은 0.00%로 완전히 제자리에 멈춰 섰다.

## 같은 섹터 다른 몸값 PER 최대 6배 격차

보합 행진 속에서 의미 있는 대목은 밸류에이션이다. 마이크론의 PER은 20.6배로 주요 반도체 종목 중 가장 낮다. 반면 AMD는 121.9배로 업종 내 최고 수준이며 두 종목 간 격차는 약 6배에 달한다. 엔비디아 31.9배와 TSMC 31.1배는 그 중간 지점을 지키고 있다.

> 보합은 하락도 상승도 아닌 시장의 유보 판정이며 이번 판정의 심사위원은 엔비디아 실적이다.

마이크론을 상대적으로 싸게 평가하는 까닭은 메모리 반도체 특유의 경기민감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AMD의 높은 몸값은 차세대 AI 가속기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가 미리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제공된 데이터를 보면 EPS(주당순이익) 성장률은 AMD 16,435.6%, 엔비디아 6,599.3%, TSMC 4,430.2%로 집계됐다. 수익 증가 속도가 몸값을 끌어올려 왔다는 방정식이다. 다만 인텔은 PER 산출 자체가 되지 않는다. 회계적 손익이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는 뜻으로 회생 스토리의 검증이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 빅테크도 제자리걸음 알파벳 PER 17.4배 최저

종목

종가

등락률

시가총액

PER

애플

309.9달러

\-0.00%

4.52조달러

35.6배

알파벳

346.96달러

\-0.00%

4.24조달러

17.4배

마이크로소프트

491.71달러

+0.01%

3.65조달러

27.4배

아마존

261.06달러

\-0.00%

2.82조달러

21.0배

메타

570.05달러

+0.02%

1.45조달러

21.5배

테슬라

350.25달러

0.00%

1.38조달러

321.3배

플랫폼 기업들도 방향을 찾지 못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엔비디아 5.16조달러, 애플 4.52조달러, 알파벳 4.24조달러, 마이크로소프트 3.65조달러, 아마존 2.82조달러 순으로 확정됐다. 알파벳의 PER이 17.4배로 대형 기술주 중 최저라는 점은 성장주 내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슬라는 PER 321.3배에 EPS 성장률이 -4,709.0%로 집계돼 수익 대비 몸값 부담이 가장 크다. 메타 역시 EPS 성장률 -256.0%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팔란티어는 PER 147.6배에도 EPS 성장률 22,857.1%가 뒷받침되는 등 AI 테마 안에서 종목별 온도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져 있다.

## 엔비디아 실적이 섹터의 향방을 결정한다

단기 방향은 엔비디아 실적 장에 달려 있다. 데이터센터 매출과 다음 분기 전망치가 시장 기대를 웃돌 경우 반도체 밸류에이션 전반이 재정렬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PER 20.6배의 마이크론은 엔비디아가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를 확인해 줄 경우 낮은 몸값을 매력으로 재평가받을 여지가 있다. AMD는 아무리 좋은 실적을 내도 121.9배의 부담을 증명해야 하는 과제를 안는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관망하던 수급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보합의 균형이 빠르게 깨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결국 이번 동시 보합은 결론을 미룬 중립 선언이며 최종 판정은 엔비디아 발표장에서 나올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