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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8월 28일 증시 리포트: 0.04% 엔비디아 1위"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8T04:56:36.339Z"
section: "economy"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ch7uqi08ad11osjr8k4qg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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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8일 증시 리포트: 0.04% 엔비디아 1위

미국 대형주 27개 전 종목이 하루 등락폭 ±0.04% 이내에 갇혔다.

2026년 8월 27일 뉴욕 증시 기록이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상승 폭 1위는 오라클과 팰런티어의 +0.03%, 하락 폭 1위는 일라이릴리의 -0.04%였다. S&P500 ETF(SPY 766.08)와 나스닥100 ETF(QQQ 711.37)가 보합권 그대로 마감했다는 점에서 이날 시장은 방향 자체가 사라진 하루였다. 무대 복귀를 기다리는 주인공은 엔비디아 실적이었다.

## 0.04% 안에서 벌어진 줄다리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결산표가 보합의 결을 숫자로 보여준다.

종목

현재가

변동률

시가총액

PER

엔비디아

209.66

\-0.02%

5.08조원

32.6

애플

313.45

+0.01%

4.57조원

36.0

알파벳A

342.00

\-0.01%

4.18조원

17.2

마이크로소프트

496.37

+0.01%

3.69조원

27.6

아마존

260.28

\-0.00%

2.81조원

21.0

대만반도체(TSMC)

417.69

+0.00%

2.17조원

31.1

브로드컴

355.59

\-0.00%

1.69조원

59.2

메타

576.14

+0.01%

1.47조원

21.7

테슬라

345.82

\-0.01%

1.37조원

323.2

마이크론

938.40

+0.01%

1.06조원

21.1

오라클

148.87

+0.03%

0.43조원

25.5

팰런티어

177.50

+0.03%

0.43조원

151.7

엔비디아는 -0.02%의 미세한 내림세에도 시가총액 5.08조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애플(4.57조원)과의 격차는 0.51조원이다. 알파벳은 A주(342.00)와 C주(339.10)가 나란히 -0.01%를 적었지만 PER 17.0~17.2의 저평가 지형은 그대로다. 마이크로소프트(3.69조원)와 아마존(2.81조원)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반도체 진영의 온도차도 엿보인다. TSMC(+0.00%)와 브로드컴(-0.00%)이 움직임을 멈춘 사이 마이크론과 인텔은 +0.01%씩 올랐고 시스코(+0.01%)도 같은 방향을 택했다. 하락 쪽에서는 엔비디아와 엑손모빌이 -0.02%로 일라이릴리 다음으로 큰 폭을 기록했다. 매수든 매도든 힘을 쏟을 이유가 없었다는 뜻이다.

## 상승 폭 1위 두 종목의 공통점

윗돈이 흐른 자리가 곧 이날 시장의 읽음새다. 오라클(148.77달러 아닌 148.77이 아니라 148.87)과 팰런티어(177.50)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이라는 AI 수요의 직결 수혜 축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하드웨어가 침묵한 자리에서 소프트웨어와 인프라 지갑이 열렸다고 해석할 수 있다.

팰런티어의 PER는 151.7로 테슬라(323.2)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배수다. 다만 집계된 EPS성장률이 22857.1%에 달하는 만큼 이익 확대 속도가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하는 구조다. 오라클은 PER 25.5로 S&P500 ETF의 25.8과 사실상 같은 수준이었다. 시장 평균 대비 저렴한 AI 연결주였다는 점이 이날 흑자의 근거로 추정된다.

## 같은 보합 다른 체온

주가는 멈춰 있어도 몸값은 극과 극이다. 알파벳은 PER 17.2에 EPS성장률 3419.4%로 거대 기술주 중 가장 낮은 이익 배수를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는 EPS성장률 -4709.0%의 실적 역행에도 PER 323.2를 짊어지고 있다. 메타(-256.0%)와 엑손모빌(-1454.1%) 역시 이익 감소 흐름이 데이터에 그대로 남았다. 이처럼 벌어진 밸류에이션 격차가 방향 선택을 유예시킨 측면이 있다.

저PER 진영의 대표는 버크셔하사웨이(12.7)와 JP모건(15.3)이다. 수천 퍼센트대의 EPS성장률 수치에는 낮은 기저효과가 반영됐을 것으로 볼 여지가 있지만 방향성은 분명하다. 성장주와 가치주 어느 쪽에도 확신 있는 자금이 움직이지 않았고 그 결과가 전 종목 보합이라는 게 데이터의 진단이다.

## 엔비디아 실적이 유예를 끝낸다

다음 방아쇠는 엔비디아다. 국내 증시에서도 대기 심리가 확인된다. 28일 외국인 매도에 코스피가 1%대로 밀리고 반도체·바이오 대형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에선 실적 이후 반도체 자금 복귀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스트레이트뉴스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뒤 반도체로 자금이 다시 모일 수 있지만 소매·유통과 증권, 조선 등 다른 업종으로 투자 대상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시각을 보도했다.

> 보합은 결국 연기된 선택이다. PER 32.6의 엔비디아가 실적으로 배수를 정당화하면 TSMC(31.1)와 마이크론(21.1), ASML(58.8)로 이어지는 반도체 밸류 체인 전체의 재평가가, 실망을 안기면 알파벳과 버크셔류 저PER 안전자산으로의 이동이 후속 장세의 갈림길이 된다.

엔비디아의 집계 EPS성장률은 6599.3%다. 이 흐름이 이어질지가 곧 지수의 방향을 정할 공산이 크다. 숨을 죽인 시장은 실적이라는 답을 받는 순간 다시 움직이기 마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