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 "코딩 안 배워도 된다, ‘노코드’로 커피값에 웹사이트 제작"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8-29T08:13:53.926Z"
section: "technology"
tags: ["박현우", "신태순", "코딩", "배워도", "된다", "노코드", "커피값", "웹사이트"]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e3a5ty1v2y11os76e5hung"
---

# 코딩 안 배워도 된다, ‘노코드’로 커피값에 웹사이트 제작

문과생이 커피 열 잔 값으로 시사 뉴스 사이트를 만들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없이 마우스 클릭만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노코드(No-code)'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웹 프로그래밍 기초가 없는 문과생 대학생이 코딩 없이 시사 뉴스 사이트 '망고 뉴스'를 구축했다. 도메인 구입비와 호스팅 비용, 초기 설치비를 합친 4만7850원이 전부였다.

소셜미디어에서 허위 정보를 접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소셜미디어에서 시사 정보를 이용하는 사람의 77.2%가 허위 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확산 채널로 유튜브를 꼽은 응답도 58.4%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학생은 시사 이슈를 정확하게 정리해 전달하는 콘텐츠를 직접 웹에서 발행하기로 했다.

준비물은 입문서 한 권이었다. 박현우 작가의 '만들면서 배우는 워드프레스'(한빛미디어)를 펴놓고 도메인과 호스팅 개념부터 하나씩 익혔다. 카페24에서 도메인 'mangonews.kr'을 2년간 3만7400원에 구했고 서버를 나눠 쓰는 웹 호스팅 가운데 가장 저렴한 '뉴 아우토반 절약형'을 월 450원에 선택했다. 여기에 최초 설치비 1만원이 붙었다. 사이트의 뼈대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인 워드프레스가 맡았다. 카페24 관리 화면에서 자동설치 메뉴를 누르자 기본 설치가 끝났고, 스팸 차단 'Akismet'이나 검색엔진 최적화를 돕는 'Yoast SEO' 같은 플러그인도 앱을 설치하듯 추가했다. 해외 제작사 AF themes의 '모어뉴스 프로(MoreNews Pro)' 테마를 적용하자 머리기사와 분야별 목록을 갖춘 뉴스 사이트 형태가 한꺼번에 완성됐다.

다만 코딩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조회 수 표시를 빼는 것 같은 세부 수정에는 결국 코딩 지식이 필요했다. 노코드는 '코딩 제로'보다 '거의 제로'에 가깝다.

## AI가 코딩 마저 대신한다

최근에는 코딩의 문턱을 더 낮추는 '바이브 코딩'이 등장했다. 원하는 형태와 기능을 말로 설명하면 생성형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일부 서비스는 배포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창업·마케팅 저자 신태순 씨도 AI 웹빌더 '러버블'로 하루 만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인 사이트를 만들고 브런치에 "정말 개발자 없이도 이런 게 가능해?"라고 글을 남겼다. 다만 코드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오류가 생겼을 때 직접 고치거나 사이트를 유지·관리하기 어렵다.

어려운 것은 만든 뒤였다. 정확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일에는 여전히 시간과 노력이 들었고, 워드프레스 본체와 테마, 플러그인을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데이터를 백업하는 일이 계속됐으며, 회원과 결제 정보를 다루는 사이트에는 보안 인증서(SSL) 적용 같은 관리도 뒤따른다. 이 대학생은 사이트 제작에 나선 원래 이유를 되새기며 누구나 사이트를 만드는 시대일수록 어떤 정보를 담고 검증하느냐가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