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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국민의힘, 용혜인 후보자에 '정치 기생충' 막말"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03T18:02:26.000Z"
section: "politics"
tags: ["용혜인", "김승원", "장동혁", "이재명", "신동욱", "김재원", "임이자", "북한"]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lt92fd2oe2p75yi70s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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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용혜인 후보자에 '정치 기생충' 막말

국민의힘 지도부가 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정치 기생충'이라고 부르는 등 막말을 쏟아내며 지명 철회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 나선 장동혁 최고위원은 "용혜인 손절은 지능순"이라고 촉구했다.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은 언론 보도를 인용해 기본소득당 창당 주역들이 몸담았던 노동당과 청년노동단체 뒤에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활동가를 교육한 뒤 공개 조직에 배치한 '언더 조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주류를 이루고 있는 386 운동권 세력이 몰랐을 리가 없다. 결국 기본소득당은 내심을 숨기고 민주당을 숙주로 해서 제도권 정당으로 온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민주당은 노동당 전위 조직으로 의심받는 이 언더 조직의 숙주 정당이 되어 있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용혜인 후보자가 2020년 내걸었던 '노 워크 예스 머니' 구호를 소재로 삼았다. 그는 “정당 보조금도 '노 워크 예스 머니'다. 용혜인당에 들어가는 연간 국고 보조금이 11억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예산을 가족의 생계 수단으로 삼고 있는 이 나랏돈 떼먹는 하마, 국가에 빌붙어 사는 정치적 기생충이 어떻게 의원직을 사퇴하겠나”라며 “노동당 출신 용혜인이 북한 노동당으로 갈 수도 없을 것이다. 북한에서 이 소리 했다가는 아오지 탄광 직행”이라고 주장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철회 요구 대상을 김승원 후보자까지 넓히며 압박의 폭을 키웠다. 그는 "국민들께서 이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것은 분명하다. 김승원, 용혜인 두 장관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며 "억지 임명을 강행해서 국민과 맞서려 든다면 그 오만은 이재명 정권의 조기 레임덱을 재촉하는 방아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건의 장관 인사가 하나의 정국 쟁점으로 묶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