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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한동훈 김승원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통화 녹취 공개"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05T08:04:42.644Z"
tags: ["한동훈", "김승원",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통화", "녹취", "공개", "거짓말"]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o3hmpu4pa9p75ytwqo64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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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김승원 뻔뻔한 거짓말이라며 통화 녹취 공개

한동훈 의원이 '우연히 마주쳤다'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해명을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한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양씨를 우연히 마주친 게 아니다"라며 2022년 2월9일자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에서 김 후보자와 양아무개씨는 서로를 '오빠'와 '동생'으로 불렀다. 양씨가 하남에서 여의도로 달려가겠다고 말하자 김 후보자는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사적인 인연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 의원은 2021년 10월 양씨가 자신의 지인과 통화한 녹취도 함께 올렸다. 양씨는 이 통화에서 "승원 오빠가 식약처장에다가 얘기하고 오늘 또 '보건복지부에다가 푸시 해줄까. 후원금도 500만원밖에 안 되니까 너가 잘 돼야지. 너보고 다 움직이는 건데'라고 그랬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정치 후원금이 500만원에 불과한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 로비의 대가를 양씨가 챙기도록 했다는 취지라고 풀이했다.

사건의 발단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신속 처리 청탁 의혹이다. 브로커로 알려진 양씨는 제약사 제넨셀의 최대주주였던 강아무개씨가 부탁하자 김 후보자에게 임상시험 계획 관련 민원을 넣었다. 김 후보자는 2021년 10월12일 김강립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제넨셀 회사명을 거론하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는 문자를 보냈다. 식약처는 같은 달 26일 제넨셀의 임상 2·3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검찰은 2022년 11월 수사에 착수해 2023년 12월 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서울서부지법이 이를 기각했다. 영장을 기각한 정아무개 판사가 김 후보자와 양씨와 아는 사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후보자는 청탁 혐의로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 이는 범죄 혐의는 인정하되 재판에 넘기지 않은 것이다. 검찰 수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한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수사 내용을 올리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 4일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될 우려가 있다는 고충 민원을 단순 전달하기 위해 당시 식약처장에게 연락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양씨 및 정 판사와 함께 찍힌 사진에 대해서는 "2022년 2월께 공개된 사적 모임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 이후 이들과 만나거나 연락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모임이 구속영장 심사보다 약 2년 앞선 시점이었다는 점도 내세웠다. 기소유예 처분은 부당하다는 게 김 후보자의 입장이다. 그는 헌법소원을 통해 억울함을 풀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