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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청와대가 호르무즈에 꺼낼 세 번째 카드는 기술이다"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1T10:33:24.281Z"
section: "politics"
tags: ["성기홍", "한성숙", "호르무즈 해협", "미국", "이란", "아랍에미리트", "중동"]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wsreyp7j7jo2iltjku6q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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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가 호르무즈에 꺼낼 세 번째 카드는 기술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0일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세계 석유 수송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해 군대를 보내는 파병과는 별개로 기술 지원으로 기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 방식을 놓고 다양한 옵션이 있는데, 구체적 방식은 아직 최종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파병 옵션이 아니라면 기술적 지원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며 전투병이나 비전투병을 보내는 방식 외에도 다른 기여 방안을 찾아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해협 안정에 기여하라고 압박했고, 이란은 파병하지 말라고 경고해 왔다. 정부가 파병 외의 기여 방안을 검토하는 배경이다.

### 현지 여건을 살피고 돌아온 조사단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에 파견됐던 국방부 현지조사단이 10일 귀국했다. 조사단은 조만간 조사 결과를 국가안보회의(NSC)에 보고할 예정이다. UAE에는 미군의 대표적인 중동 기지인 다프라 공군기지가 있다. 이번 조사는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단계로, 곧바로 파병 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부의 신중론도 여전하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같은 날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절차에 따라 국회 의견을 들어야 할 부분과 국민 공감대를 얻어야 할 부분이 있고, 복잡한 부분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