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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호르무즈 파병 반대 55%…민주 지지층 부정 69%"
author: "VibeTimes"
published: "2026-09-12T10:01:28.606Z"
section: "politics"
tags: ["도널드 트럼프", "한국", "호르무즈 해협", "미국", "우크라이나", "이라크"]
language: "ko"
url: "https://vibetimes.co.kr/news/cmty76mag95qeo2ilk2maop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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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파병 반대 55%…민주 지지층 부정 69%

한국이 쓰는 원유 대부분을 실은 배가 지나는 좁은 바닷길인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 군을 보낼지를 둘러싸고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파병하지 말아야 한다'(55%)는 응답이 '파병해야 한다'(32%)보다 20%포인트 넘게 앞섰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찬반 여론은 지지 정당에 따라 뚜렷이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69%가 반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절반 가량(50%)이 찬성했다. 갤럽은 동일 쟁점과 역대 파병 사례에 대한 과거 조사 결과도 함께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한국을 포함한 몇몇 나라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요청했을 당시에도 반대 55%가 찬성 30%를 앞섰다. 한국 민간 선박 나무호가 피격된 5월에는 '미국에 대한 군사적 지원 목적 군함 파견'은 16%, '한국 선박 호위를 전제로 한 군함 파견'은 48%, '군함 파견 반대'는 24%였다.

한국갤럽은 "역대 해외 파병(파견) 임무와 범위에 따른 여론 차이가 있었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 우크라이나 지원 조사에서는 '비군사적 지원만 해야 한다' 66%, '군사적 지원을 해야 한다' 13%,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 16%였다. 2003년 3월 이라크전 당시 미국의 전투병 파견 요청에는 76%가 반대했고, 같은 해 9월 치안 유지 목적 파견 요청 때에도 반대가 55%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9%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2%, 무당층은 26%였다. 지난주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0%였는데 이번에 1%포인트 내렸고, 민주당은 38%를 그대로 유지했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